캐글은 빅데이터 애널리틱스 플랫폼 업체로서 기업이 제시한 문제를 받아서 데이터 분석가들과 연결시켜서 문제를 해결하는 업체입니다. 28세의 거시경제 모델 전문가 앤서니 골드블룸(Anthony Goldbloom) 2010년에 설립했으며현재는 실리콘밸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운영 방법은 기업이나 기관들이 해결하려는 문제를 캐글에 경쟁과제로 등록하고데이터와 목표마감기한보상조건 등을 제시합니다.

 

솔루션 경쟁형 ]

 

캐글에 등록된 전 세계 10만명의 각 분야 전문가와 데이터 분석가들이 팀을 구성해 문제 해결에 도전을 합니다프로젝트당 많게는 수백 개 팀이 경쟁하며목표 달성에 기여한 팀은 3,000 ~ 25만 달러의 상금과 라이선스비데이터 전문가 명성을 획득합니다. MS, GE, Facebook, Deloitte, NASA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공공기관들이 회원사로 참여하여 경쟁 과제를 발주하고 있으며회원사들이 매월 지불하는 3 ~ 10만 달러의 회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제스처 인식 모델 개발 과제를 발주한 MS

MS Xbox의 게임 Kinect에서 사용할 제스처(gesture) 인식 기능을 위한 기계학습 모델 개발 과제 ‘CHALEARN Gesture Challenge’ 시리즈를 발주했었고이미 종료된 1, 2차 과제에 대해 각각 1만달러의 상금이 지급되었고향후 최종 우승팀에게 라이선스 비용으로 20만 달러를 지불할 계획입니다.

 

캐글 홈페이지 <http://www.kaggle.com>

 

경쟁자 간 시너지 창출 유도

기업 내 보유하기 어려운 다방면의 전문가를 결집해 기존 방식보다 획기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며응용수학통계학물리학경영학 등 다양한 전공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최신 기계학습 방법론이 결집되어 GE의 비행경로 최적화 문제 ‘Flight Quest’에서 179개 팀 중 1위를 차지한 “Team Gxav &*” 의 팀원 중 절반 이상이 부정거래 검출단백질 네트워크 분석 전문가였습니다보험회사 올스테이트(Allstate)는 차종에 따라 교통사고 확률을 예측하는 모형을 발주하여 기존보다 예측력이 340% 향상된 모형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캐글은 데이터 보안 정책 및 시스템을 적용캐글의 상위 0.5%의 우수한 데이터 분석가들이 활동하는 프라이빗 채널 캐글 커넥트(Kaggle Connect)’도 운영하고 있습니다캐글은 실시간 순위표 공개를 통해서 경쟁 심리를 자극하는 동시에 경쟁 팀 간의 협력도 유도하여 최상의 결과를 도출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팀 간에 알고리즘을 비교할 기회를 제공하여 경쟁자 간 소통이 단절된 기존의 예측시장이나 지식/기술 거래 시장에서 발생하는 잘못된 결과로의 쏠림현상각 팀의 한계 극복 실패 문제를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의 Y-콤비네이터는 아이디어 제안팀의 역량을 육성해서 투자자와 연결해주는 플랫폼 업체입니다컴퓨터 프로그래머이자 벤처투자가인 폴 그레이엄(Paul Graham) 2005년에 설립하였으며, Y-콤비네이터는 선정된 아이디어 제안팀에게 3개월간의 교육업계 전문가 및 후원자와의 교류최대 2만달러의 후원금을 지원합니다.

 

사업 역량 육성형 ]

 

직접적인 교육 및 인적 네트워크 지원도 없이일반 대중의 자본과 재능 펀딩 중개에만 주력하는 크라우드 펀딩과는 차별화가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오직 아이디어만 있던 제안팀은 육성 기간을 거치면서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성장하게 됩니다세계적인 엔젤 투자자 론 콘웨이와 유리 밀너는 2011년 겨울 이후 Y-콤비네이터 출신 벤처기업 각각에 15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Y-콤비네이터는 배출한 벤처기업의 위상이나 수익 규모 면에서 미국의 최고 투자 플랫폼 업체로 자리 매김했으며대표적인 혁신 기업으로는 DropBox, ZeroCater, Airbnb 등을 포함하여 500여 개의 벤처 기업을 배출했으며이들의 전체 시장 가치는 78억 달러에 이릅니다이 벤처기업들에게서 지분 2~10%를 받아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 Drop Box ]

 

아이디어 실현 역량 육성

 2수천의 아이디어 지원팀 중에서 유망한 아이디어 제안팀들을 1회당 50여 개씩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있습니다우선 제공되는 서비스는 멘토링과 외부 네트워크를 통해 사업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합니다교육과 멘토링은 새로 습득한 시장 정보와 자문에 기반하여 끊임없이 기획안을 개선하도록 유도하고, 10여명의 멘토가 사업화와 관련된 재무법률 절차를 교육하고 아이디어 실현에 관한 기술 멘토링을 실시합니다.

 

그리고 매주 진행되는 저녘 모임에서는 벤처 투자에 성공한 벤처캐피털과 후원자들의 성공 스토리를 강연하고비공식 네트워크를 형성할 기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3개월의 육성 과정 이후에 투자자들에게 사업 기획을 발표하는 데모 데이 (Demo Day)를 개최하고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이를 위해서 사전에 프레젠테이션 스킬투자자 및 언론 대응 방법 등도 전수하고 있습니다.

 

투자 플랫폼의 핵심 자원

Alumni Network

Y-콤비네이터 동문 네트워크는 뛰어난 창업 희망자들과 투자자들을 유인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30개가 넘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동문들은 잠재적 협업자들이며특히 실리콘밸리 소재의 동문들과는 육성기간부터 기술 자문 교류가 활발합니다.



쿼키는 보통 사람들이 제안하고또한 그들이 평가한 아이디어중에서 다수의 선택을 받은 아이디어를 제품화해서 수익을 공유하는 소셜 제품 개발 플랫폼’ 업체입니다쿼키는 24살의 청년 발명가이자 벤처기업가인 벤 카우프만(Ben Kaufman) 2009년에 미국에 설립했습니다아이디어 제안과 시장의 니즈를 반영한 아이디어에 대한 평가는 일반 참여자들이 직접 담당합니다.

 

간단하게 운영방식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수집한 아이디어에 대해서 한 달 동안 일반 회원들이 자체 평가를 한 후에 점수를 매기고 코멘트를 작성하면 이 정보들을 바탕으로 시장 수요를 예측하게 됩니다쿼키는 이렇게 선정된 최고의 제품 아이디어를 실용화 가능하도록 연구설계디자인브랜딩하여 생산과 판매하는데 집중합니다.

 

소셜 평가형 ]

 

제품화할 아이디어를 확정하고 나면 3D 프린터를 이용해서 개발온라인 판매 등 신속한 프로세스로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카피캣를 방지합니다쿼키는 포브스” 가 선정한 미국의 유망 신생기업 59위에 등극하기도 했으며다수의 혁신 제품을 출시했으며지금까지 출시한 360여 개 제품 매출이 쿼키의 주 수익원입니다아래의 그림은 쿼키의 히트 상품인 휘어지는 멀티탭 ‘Pivot Power’로써멀티 와인 오프너 ‘Verseur’에서 2012년 레드닷 디자인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 Pivot Power ]

 

점수산정 및 이익공유

쿼키는 영향 포인트(influence point) 보상 시스템으로 아이디어 제출과 평가 활동에 영향 포인트를 부가하여 사이트를 활성화시키고 있습니다아이디어 제안에서 출시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참여자의 영향도’ 정도를 점수화해서 종합점수를 산출하여 판매 수익을 제공하고 있으며이러한 보상제도를 통하여 사용자들의 지속적인 아이디어와 제품 피드백을 생성하고 있습니다.

 

영향 포인트는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의 제안자주요 협업자평가자 각각에게 42%, 6%, 9%로 차별화된 점수를 부여하고 있으며쿼키 쇼핑몰에서 판매된 경우에는 수익의 30%를 참여자들에게 분배해주고 있습니다.

 

아이디어 제출비용 10

쿼키는 양질의 아이디어 제출과 평가를 유도하고 왜곡된 정보를 올리는 것을 방지할 목적으로 아이디어 제출자에게 10달러의 제출비를 부과해서 신중한 제안을 유도하고 있으며하루 최대 투표수를 15회로 제한함으로써 평가자가 영향 포인트를 높이기 위해서 제안을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고 투표하는 것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쿼키의 최종 아이디어 선정 이벤트

Quirky Product Evaluation

쿼키는 매주 생방송으로 최종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이벤트를 개최하는데 일반 평가자의 평가 과정인 커뮤니티 큐레이션 (community curation)과 스태프 평가를 차례로 통과한 아이디어 중 하나를 인터넷 생방송 ‘Quirky Product Evaluation’에서 참여한 전세계 시청자에 의해서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있습니다최종 합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을 투명하고캐주얼한 분위기에서 공유함으로써 참여자들의 신뢰와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급격한 시장 변화와 기술 발달로 인해서 회사 내부의 자원만으로는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창의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이에 회사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자원을 활용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이 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최근에는 전통적인 오픈이노베이션 방식과는 달리 생태계를 활용한 아이디어 플랫폼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아이디어 플랫폼은 아이디어를 활용하려는 기업기관 등이 다수의 아이디어 제안자들이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항상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말하며다음의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아이디어 플랫폼의 유형 ]

 

소셜 평가형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모든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합니다참여자들이 제공한 아이디어 중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들어주는 대표적인 업체로는 쿼키(Quirky)가 있습니다쿼키는 아이디어 제안에서부터 평가까지 외부 참여자들의 의견을 받아서 시장의 니즈를 실시간으로 반영합니다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쿼키가 설계디자인제작판매까지 책임을집니다.

 

사업 역량 육성형

아이디어 제안자의 사업 역량을 육성합니다미국 최고의 투자 플랫폼 업체인 Y콤비네이터(Y-Combinator)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팀과 투자자들을 직접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특히 아이디어 제안팀이 투자자의 러브콜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화 교육멘토링투자자 네트워킹으로 아이디어 실현 역량을 최고로 이끌어줍니다.

 

솔루션 경쟁형

아이디어 제안자들간의 교류를 활성화합니다빅데이터 애널리틱스 플랫폼 업체 캐글(Kaggle)은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 회사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캐글에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의뢰합니다그리고 캐글은 전세계에 있는 전문가들을 통하여 해결책을 제시합니다운영 방식은 문제 의뢰 기업이 문제점관련 데이터목표 등을 캐글에 등록하면캐글은 자신이 보유한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전 세계 데이터 분석가들에게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독려합니다문제를 해결하는 전문가들간에 경쟁뿐만 아니라 협력도 유도하여 혁신적인 해법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성공의 열쇠다.

 

기존 사업부 연결형

내부 사업부와 외부 아이디어 제안자 간의 직접적인 교류를 강화합니다. P&G C+D (Connect+Develop)는 산업 판도를 바꿀 만한 혁신 역량 보강을 위해서 웹사이트 및 플랫폼 운영정책을 개편했습니다이를 통해서 사업부 수장과 외부 아이디어 제안자 간에 중개자 없이 플랫폼을 통하여 직접 교류가 가능해졌습니다.

 

 

기업들은 아이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성공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장기적으로 반복적인 과제는 플랫폼 업체와 보다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거나 직접 운영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한양대학교 창업 보육센터경기도 안산시

적은 돈도 신생 기업들에겐 큰 도움이 됩니다한양대 창업 보육센터에 둥지를 튼 신생기업 엔씽구성원들이 모여서 디자인 개선 방안을 고민합니다이 회사의 주력 상품은 바로 화분식물이 자라는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화분입니다.

 

김혜원(엔씽 대표)

기존 화분을 인터넷에 연결해서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온도나 습도 데이터를 받아볼 수도 있고, LED 전등을 켜고 끄거나 안에 포함되어 있는 물통이나 펌프를 이용해서 물을 직접 줄 수도 있습니다이게 저희가 직접 뜬 보드인데요개발하면서 손으로 직접 납땜을 다 해서 만들었던 보드입니다.

 

 

 


엔씽의 플랜티 ]

 

 

화분의 이름은 플랜티’,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습도와 온도를 체크하고조명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가장 좋은 점은 와이파이가 내장되어 있어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물을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재미있게 산 다는건 실패를 통해서 경험과 지혜를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공학도와 디자이너가 모여 시작한 사업각자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모아서 이 화분을 개발하기로 했고자금 부족은 폐기로 떼웠습니다.

 

김혜원(엔씽 대표)

 

저희가 사무실도 없었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학교 앞의 카페에 모여서 회의하고각자 집에서 또 개발하고 그렇게 해서 3개월 동안에 제품을 만들어낸 거예요창업이라는 것은 실제로 어떤 대한민국의 가치를 창출해내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기존의 가치를 보존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고그런게 취업인 것이고창업은 정말 없던 가치들을 만들어내거든요부가가치를 만들어내고 또 저희 회사가 성장하면 다른 친구들이 굉장히 취업하고 싶은 회사로 만들고 싶기도 하고요.

 

글로벌 K-스타트업

인터넷 분야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모.

창업사업화해외진출까지 연계지원해주는 스타트업 프로그램

엔씽은 지난해 정부와 구글이 지원하는 글로벌 K-스타트업에서 수상을 했습니다덕분에 엔씽의 꿈은 더욱 단단해졌습니다안정보다 도전을 선택한 젊은이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 같은 인재를 양성할 교육입니다.

 

 

박남규(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창조경제에서 중요한 것은 교육의 변화입니다창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사고력을 길러주는 교육에서는 지식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 창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사고력을 길러주는 교육에서는 지식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 남들과 다른 사고를 할 수 있는 역량입니다학교가 정말 인재들을 이렇게 창의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역할을 하느냐 못하느냐가 그 나라의 50년 내지 100년 후의 미래 전망을 결정하는 굉장히 중요한 변수가 됩니다.

 

 



창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시작됐습니다.

 

은행권 청년 창업재단 디캠프

팟캐스트 쫄지말고 투자하라’ 녹화현장

한 방송의 녹화 현장방송을 통해서 투자자와 창업자를 연계시켜 주기 위해 만들어진 팟캐스트 방송입니다오늘 참가자는 글로벌 친구 만들기 사이트를 개발한 회사입니다진행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제작진까지 동참합니다투자자의 입장에서 궁금증을 해소 시키는 것입니다.

 

이희우(.투 팟캐스트 진행자)

사람이 8백명 밖에 안되는데 잘 만들어봤자 아직은 소용이 없거든요효과도 나오려고 그러려면 최소한 10, 100만까지 성장해서 고객기반을 갖춰 놓는다면..

 

방송이 시작된지 3년째성과는 적지 않습니다지금까지 출연자의 30%정도가 총 100억원에 가까운 투자를 받았고, 5개의 기업이 대기업에 인수돼었다고 합니다.

 

조용준(아이디어핑거 대표)

어떤 쇼에 참석한다는 느낌이 그 전에는 있었는데저희가 사업을 함에 있어서 한번 돌이켜보는 계기로 보게 됐어요.

 

송은강(.투 팟캐스트 진행자)

VC(번체캐피탈 투자자)를만나는 것을 두려워하시는 사업가들이 많이 있습니다특히 젊은 창업자들이 많이 어려워합니다그런 진입장벽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을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투자자를 만나는준비를 할 때 이런 식으로 생각을 조금 정리하고 왔으면 좋겠다는 취지로(팟캐스트를만들었습니다.

 

은행권 청년 창업재단에서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창업 생태계 허브디 캠프에선 창업자를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줍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저렴한 비용으로 사무 공간을 임대해주는 것입니다창업자에겐 큰 도움이 됩니다.

 

[ 은행권 청년 창업 재단 ]

 

 

장지윤(창업자)

무비커트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요웹서비스도 함께 개발하고 있습니다.

 

입주한 신생벤처의 종류는 다양하기 그지 없습니다영화 시나리오를 웹툰으로 제작하는 신생기업마음 놓고 의견을 나눌 공간이 있으니아이디어는 훨씬 빨리 구체화됩니다생각이 같은 선 후배들과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됩니다고가의 사무 용품은 공동으로 사용합니다회의를 할 수 있는 미팅룸이나 휴게실도 갖추어져 있습니다아이디어와 의지만 있다면 창업이 어려울 것은 없습니다.

 

양석원(은행권 청년 창업재단 디캠프 운영팀장)

창업자들에게 필요한 물리적인 공간네트워크투자교육이 필요한 창업자들에게 일련의 요소를 한 곳에서 전체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는게 기존의 다른 창업 생태계 허브와 다른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선 신생 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합니다어느 나라가 더 훌륭한 신생기업을 만드는가는 국가의 명운이 걸린 정도로 중요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클린 큐브

태양열 압축 쓰레기통

변화는 시작됐습니다동국대학교 교정에는 특별한 쓰레기통이 있습니다크기는 같지만 보통 쓰레기통보다 3배이상 많은 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쓰레기통입니다.

 

클린 큐브 ]

 

환경미화원

첫째 주위가 깨끗해지고그 다음에는 냄새가 안 나고쓰레기 치우는데 압축이 되니깐 조금 편리합니다세번 치울 것을 한 번만 치우는 이점이 있죠

 

이른바 태양열 압축 쓰레기통’ 입니다쓰레기가 차면 자동으로 압축을 시켜 수거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친 환경 쓰레기통입니다태양열 기판으로 배터리를 충전해서 쓰레기를 3배 이상 압축시킬 수 있습니다.

 

 

늦은 밤사무실에선 개발이 한참입니다. ‘태양열 압축 쓰레기통은 지난 2010년 연세 대학생이던 권순범씨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권순범 (이큐브랩 대표)

가로변에 쓰레기가 넘쳐있는 걸 너무 많이 봐서 집의 쓰레기통처럼 눌러주면 되지 않겠냐는 가벼운 마음에서 시작이 됐어요방수 테스트라든지 세세한 부분들이 사용성이 많이 안 좋은 제품들도 있었고벌써 세제품만 작은 것까지 치면 20번째 되는 것 같아요.

 

2011년 봉사단에서 만난 4명의 친구들과 회사를 만들고압축이 가능한 쓰레기통 개발에 나섰습니다가벼운 마음으로 시작됐지만개발까지의 과정은 만만치가 않았습니다시장 조사를 하다가 가능성만을 믿고 무작정 호주로 달려간 순범씨는 첫 수출이라는 뜻밖의 성과를 얻습니다각종 박람회에서도 이큐브랩의 클린 큐브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이였습니다호주에서 시작해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레이트유럽 각국까지 이큐브랩의 클린 큐브의 수출 지역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권순범 (이큐브랩 대표)

이런 저런 쓰레기통을 만드는게 목표가 아니라저희가 생각하는 독특한 발상으로 생각한 제품들을 많이 만들어내서 이런 서비스를 재밌게 계속해서 시도해보고 널리 퍼뜨리는 게 저희가 생각하는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날로 고령화되고성장동력을 잃어가는 우리사회이큐브랩 같은 젊은이들의 패기와 빛나는 아이디어는 한줄기 희망입니다.

 

이민화(카이스트 기술경영학부 교수)

미국은 4%의 벤처기업이 60%의 일자리를 만들어냅니다영국은 6%의 벤처기업이 56%의 일자리를 만들어냅니다성장과 일자리를 해결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한 가지 방법이 바로 벤처창업이죠.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입니다이제 상품을 만드는데는 많은 돈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3D 프린터로 만들수도 있으니깐요만들어진 상품을 홍보하고판매하는데도 비용은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사진을 찍어서 외부에다가 올리면 되기 때문입니다세상은 바뀌었습니다바뀐 세상의 중심은 공장도 연구실도 아닙니다바로 사람들의 남다른 생각창의성 입니다.

 

이민화 (카이스트 기술경영학부 교수)

 

미래학자들이 이렇게 생각해요. 2030년이 되면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사회가 된다이게 문제의 본질입니다첫번째메타기술기술을 만드는 기술, 3D 프린터 같은 것입니다두번째혁신생태계혁신을 갖고 올수 있는 환경,  세번째시장플랫폼혁신을 전 세계로 확산시킬수 있는 플랫폼나의 혁신을 유투브를 통해 전세계로 퍼트릴수 있는 플랫폼이것 때문에 창조적 아이디어가 바로 구현될 수 있어요그러니까 전 세계가 가치의 중심이 물건을 만드는 데서 연구 개발로 바뀌었다가 이제는 창조성으로 바뀌고 있는 거죠.

 

 

팹랩서울(FABLAB SEOUL)  

제작(Fabrication)과 실험실(Laboratory)의 합성어

이 거대한 변화속에서 한국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1970년대 경제 개발의 중심이였던 세운전자상가’, 이곳에 미래형 제작소 팹랩서울이 들어섰습니다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이 시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공용 상품 제작소입니다.

 

팹랩서울 사무실 전경 ]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만들고 싶은 사람들은 이 3D 프린트 사용법을 배워서 직접 제품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불과 몇시간만에 아이디어를 실물로 보게되는 것입니다레이저 커팅기도 있어서 여러가지 상품을 만들어 볼수도 있습니다.

 

레이저 커팅기

디자인과 안전성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는 시제품 가공기

 

레이저 커팅기 ]

 

비싼 개발비와 오랜 시간을 들여야 했던 시제품을 빠른 시간안에 저렴한 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뭔가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에겐 꿈의 공간입니다.

 

고산 (팹랩서울 대표)

 

저희가 하는 일은 아이디어를 갖고 왔을 때 그것을 만들어드리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아이디어를 어떻게 구체화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교육을 시켜드리는 겁니다장비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만들어진 외형에 들어가는 내부 보드는 어떻게 디자인하고 코딩해야 하는지 교육을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우주인 1호 고산씨는 미국 유학을 마치고, 2013년에 교육 기관인 팹랩서울’ 을 열었습니다고국에 보답하기 위해 찾은 방법이였습니다.

 

고산 (팹랩서울 대표)

 

우리나라 국력의 원동력은 기술이란 말입니다이런 인재들에게 뭔가 탈출구가 될 수 있겠다창업 이라는 게 화두가 될 수 있겠다그런 생각을 가지고 창업지원 활동을 하게 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정부 주도하에 IT 부흥이 일어날 때 그 때 처음 창업 붐이 일었던 것 같은데요미국에선 그것보다 훨씬 오래됐습니다그동안 수많은 성공 스토리도 있지만그 실패 스토리들이 한 겹씩 한 겹씩 쌓여서 오늘날의 창업 분위기를 이뤄내고 있거든요그러니까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겁니다.

 

잠자는 아이디어를 현실의 가치로 만들어내기 위해서 준비되고 뒷받침되어야 할 것은 아직도 많습니다



피봇 파워 (휘어지는 콘센트)

미국의 한 고등학생은 아이디어 하나로 일년만에 3억원의 돈을 벌어들였습니다피봇 파워라는 휘어지는 콘센트이 대박 상품은 생활속의 불편을 개선해보려는 작은 생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피봇 파워 ]

 

 

제이크 지엔 (휘어지는 콘센트 발명가)

 

이 아이디어를 낸 이유는 너무 답답했기 때문입니다책상 아래 콘센트를 사용하는데 너무나 많은 시간을 소비했죠콘센트를 사용할 수 있는 구멍은 8개인데 서로 구멍을 막고 있어서 6개밖에 사용할 수 밖에 없어서 이것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늘릴 수 있는 기계를 만들자고 생각했습니다제 인생에서 가장 잘 쓴 100달러였습니다일주일 만에 제 아이디어가 상품화되기로 결정되었고제 아이디어를 쿼키에 제출한 지 1년 안에 상품화가 되어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쿼키 (Quirky)

제이크가 한 일은 100달러의 수수료를 내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쿼키라는 사이트에 올린것 뿐이였습니다피봇 파워를 만들어낸 쿼키 뉴욕 본사입니다. 2009년 10여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회사는 4년만에 포브스 선정 미국 100대 기업의 하나로 성장했습니다전 세계에 45만명의 회원을 가진 이 회사 사이트에는 하루에도 수많은 아이디어가 올라옵니다그 중 상품화된 것이 벌써 90사무실 안에는 제조 시설까지 있습니다누군가의 아이디어가 상품화되기로 결정이 되면 바로 이곳에서 실제 물건을 만들어보는 것입니다지난 한해에 만든 상품으로 올린 매출이 182억원이나 됩니다.

 

다니엘 페짓(퀄키 온라인 커뮤니티 팀장)

 

퀄키는 상품개발 회사입니다우리는 평범한 사람의 아이디어를 실제 상품으로 개발해서 판매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이곳에 있는 몇가지 상품들은 저와 같은 평범한 사람의 아이디어를 우리 회사 웹사이트를 통해 투표를 거쳐 채택해서 최고의 아이디어를 상품화시켜 수익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퀄키는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상품화시킬수 있는 하나의 플랫폼입니다아이디어가 올라오면 회원들의 투표와 전문가들의 판단으로 상품화를 할 것인지를 결정합니다상품화가 결정이 되면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상품으로 만들어냅니다이익은 기여도에 따라 나눕니다누군가의 아이디어에 전문가의 능력을 보태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상품으로 실현시켜내는 그것이 퀄키가 하는 일입니다.

 

다니엘 페짓(퀄키 온라인 커뮤니티 팀장)

 

발명이나 혁신도 마찬가지입니다새롭고 현재 존재하지 않는 것을 발견하는 일은 경제 성장과 사회 번영에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따라서 대중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찾아서 현실화시키는 퀄키는 사회가 앞으로 계속 발전하는데 큰 기여를 하는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이커봇 매장 (맨해튼)

생활속 소품들은 집에서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우리는 그저 매장으로 가서 이런 프린터를 사서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메이커봇 리플리케이터2 ]

 

 

제니퍼 하워드 (메이커봇 홍보실장)

이 기계가 방금 신축성 팔찌를 만들었네요.

 

40분만에 팔찌가 완성이 되었습니다이제는 큰 기업에서나 사용할 수 있었던 3D 프린터를 가정과 학교에서도 쉽게 쓸수 있습니다복잡한 설계 없이도 누구나 물건을 만들수 있습니다. 3D 스캐너가 있기 때문입니다원하는 물건을 스캐너에 넣은 후에 버튼만 누르면 머릿속의 아이디어를 눈 앞에서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메이커봇 3D 스캐너 ]

 

 

사무엘 호이(오티스 LA디자인학교 이사장)

혁신을 이루는 비용은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예전에는 회사 하나를 설립하기 위해서 수백 수천만 달러가 들었지만 지금은 책상 하나와 좋은 아이디어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이런 비용의 장벽이 사라졌기 때문에 누구든 쉽게 혁신적인 일을 성취하고 국제적인 요구에 부응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현재 많은 스타트업과 창업 인큐베이터를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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