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페리 빌딩)

프린터로 구두를 만들 수 있는 시대아이디어가 힘이 되고창의성이 먹을거리가 되는 세상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 변화를 위한 도전입니다실리콘 밸리로 유명한 미국 샌프란시스코시내에 있는 페리 빌딩(Ferry Bldg) 아래에선 일주일에 두번씩 장이 섭니다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은 물론이고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까지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재배된 신선한 유기농 채소와 과일을 사기 위해 이곳을 찾아옵니다.

 

잭루익(유기농 애호가)

사람들은 자신들이 소비하는 음식에 대한 정보에 관심이 많습니다.


룰루 마이얼(마머스마켓 담당자)

사람들이 음식 유통 경로에 관심이 많죠

 

 

햄프턴 크리크 푸드

건강한 음식에 대한 관심은 색다른 기업을 탄생시켰습니다얼핏보면 연구실 같기도 하고실험실 같기도 한 이곳은 사실 식품 회사입니다자체 개발한 인공 달걀로달걀이 들어가는 모든 종류의 식품을 만들어냅니다.

 

햄튼 크릭 푸드 ]

 

 

크리스 존스(요리사)

지금 저는 마요네즈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저는 세살짜리 딸이 하나 있고 전 평생 요리사 일을 했습니다그러나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보다 좀 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제가 가진 재능을 이용해 긍정적인 세상을 만들고자 이 일을 시작했습니다.

 

TV쇼에 출현했던 유명 요리사인 크리스는 지금 이곳에서 평범해 보이지만 특별한 마요네즈를 만듭니다그가 이 회사를 선택한 이유는 가족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 였습니다여기서 개발한 인조 댤걀의 재료는 바로 콩입니다.

 

조쉬 테트릭(햄프턴 크리크 푸드 창업자)

 

이 콩은 재배하는데 적은 물과 적은 탄소를 배출합니다. (이 콩은매우 안전하므로 달걀을 대체할 수 있는 음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저는 현재 음식산업을 재 조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마요네즈와 다른 점이 있다면 안전하고, 10%정도 가격이 저렴합니다생각해 보세요많은 음식 대기업들이 달걀 대신 이 (인조달걀음식을 사용하면 안전하고저렴하면서 환경에도 보탬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음식 산업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빌 게이츠는 이곳을 음식의 미래를 만드는 글로벌 3대기업으로 선정하고 투자를 했습니다세계 각지에서 이미 수백억원의 투자를 받은 상태입니다인공 달걀 마요네즈는 이미 시장에서 팔리고 있는데요음식이니만큼 중요한 건 맛입니다그래야 진짜 달걀을 대신할 수 있으니까요인조 달걀로 만들 수 있는 음식은 훨씬 많습니다.

 

콩으로 만들어진 이 달걀은 보통 달걀처럼 프라이팬에 구워냅니다맛만 같은게 아니라실제 달걀처럼 부풀어 오르기까지 합니다콩으로 만들어진 인조 달걀이 진짜 달걀을 대체할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달걀이 들어가는 모든 음식에 달걀 대신 사용할 수 있습니다지금은 쿠키용 반죽까지 개발되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모든 것은 역량있는 인재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였습니다.

 

쿠키반죽 ]

 

 

충헝(햄프턴 크리크 푸드 생물학자)

동물을 보호하고 환경을 생각한다는 취지 때문에 우리는 계속해서 달걀 대체물에 대해 연구하려고 합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불가능은 사라졌습니다좋은 아이디어와 전문가만 있다면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을 이룰수 있습니다.

 

조쉬 테트릭(햄프턴 크리크 푸드 창업자)

자동차가 생산되고 있는 시대에 더 빠른 말을 사육할 필요가 없고휴대전화가 있는 시대에 유선을 많이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닭을 사육하기 위해 좀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하기보다는 닭과 달걀의 존재를 없애고이것을 식물로 대치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게 우리회사의 가치관입니다.

 



버전스 랩 (Vergence Labs)

20세기 이후 세계 중심인 미국에서도 변화는 진행 중입니다. LA 시내의 한 건물평범한 벤처처럼 생긴 이곳은2014년에 가장 주목받는 IT 기기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스탠포드 출신의 에릭 밀러(버전스 랩 창업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만난 친구와 함께 이 안경을 개발했습니다.

 

에피파니 아이웨어(Epiphany Eyewear) ]

 

 

에릭 밀러(버전스 랩 창업자)

 

이것은 스마트 안경입니다안경 안에 컴퓨터와 160도의 초광각 렌즈가 내장되어 있어 영상 촬영을 할 수 있으며앱을 통해 촬영 영상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첨단 기능이 내장된 실제로 착용할 수 있는 안경입니다.

 

겉 보기에는 보통 썬그라스와 똑 같은 이 안경 속에는 대단한 기능이 숨어있습니다직접 그 안경을 시험해 봤습니다그냥 안경인데 보이는 것이 실시간으로 녹화가 됩니다뿐만 아니라 녹화된 영상을 동시에 다른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 볼 수가 있습니다이 안경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하나의 플랫폼을 만들어서 녹화된 영상을 공유한다면 실시간 영상 콘텐츠로 운영되는 방송국이 만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에릭 밀러(버전스 랩 창업자)

 

과거 컴퓨터의 변천사를 보면 슈퍼컴퓨터에서 출발해 데스크탑노트북태블릿스마트폰 등으로 기술이 변했습니다다가올 미래의 혁신제품은 스마트 글라스라고 생각합니다.

 

비밀은 바로 안경테 안에 있습니다안경테 속에 소형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어서버튼을 누르면 녹화가 시작되며 내장된 와이파이를 통해서 외부 기기로 전송이 됩니다베터리와 고성능 카메라등 이 모든 기기들을 작게 만드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였습니다지금과 같은 안경을 만들기까지 800여개의 디지털 모형과 30개의 안경을 만들어야 했다고 합니다.

 

에릭 밀러(버전스 랩 창업자)

 

우리는 이 제품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시행 착오를 겪었습니다우리가 학창시절 처음 만들었던 시제품입니다보시다시피 많은 기술 개발이 있었습니다배터리나 전원스위치등이 보완 되었습니다첫 모델은 안경이 접히지도 않았습니다싸이가 안경을 쓰는 것을 좋아하기에 버전스 랩의 단골손님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은 단순하게 내가 보는 것을 공유할 수 있는 이 기술이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 지는 알수 없는 일입니다.

 

미셸 페나(스탠포드대학교 기술과학창업교수)

 

일반적인 흐름으로는 사물인터넷이 있습니다사물에 인터넷이 접목되는 겁니다예를 들어 정교한 온도조절 장치를 만드는 네스트라는 작은 회사를 구글이 최근 인수한 것처럼 인터넷과 IT가 접목해 에너지를 아끼고돈을 아끼는 제품을 만들어 지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그래서 미래에는 인터넷과 IT가 사물에 폭넓게 적용될 것입니다.

 

 

플로그 앤드 플레이 테크 (PlugandPlayTechCenter.com)

발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상품과 서비스가 만들어지는 시대그 중심은 역시 미국의 실리콘 밸리입니다실리콘 밸리 중심에 있는 플로그 앤드 플레이 테크(PlugandPlayTechCenter.com) 센터에서도 전세계에서 모인 새로운 아이디어가 자라고 있습니다센터가 설립된 것은 지난 2006.

 

플러그앤플레이 테크센터]

 

이곳은 신생기업들에게 초기 상장 기회를 제공합니다가장 중요한 건 세계적인 기업들과의 제휴 및 그들로부터의 투자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입니다현재 이곳에 입주한 기업은 300여개센터는 이들에게 사무 공간과 펀딩교육멘토링 서비스등 창업에 필요한 제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이 센터는 소프트웨어 기업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80% 정도가 소프트웨어 기업입니다.  

 

우크 울루사힌(터키 창업가)

저는 오루바(Oruba)의 창업자입니다오루바는 온라인으로 최첨단 의료기술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매크 메체쿠시(터키 창업가)

웹과 모바일을 통해 금융통신언론 분야에 자동화된 품질관리 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레드트룹스(RedTroops)

온라인을 통해 개인 모바일앱을 제작할 수 있는 포털 서비스

센터가 제공하는 서비스도 훌륭하지만비슷한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있어서서로에게서 얻을수 있는 것도 적지 않습니다.

 

사메리 타라지(요르단 창업가)

이 곳(플러그앤드플레이 테크 센터)의 환경은 저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같은 업종에 일하는 사람들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사업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입주기업 상당수는 미국 기업이지만 문호는 전세계에 열려 있습니다지금 입주해 있는 국가만도 20개국에 달합니다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각종 세미나와 멘토링 서비스아이디어와 실천할 의지만 있다면 이곳에서는 기회가 있습니다매 분기 열리는 플러그앤플레이 엑스포는 입주기업에게는 최고의 기회입니다투자자 앞에서 직접 자신의 기업을 홍보하고투자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지고세상에 변화를 가져오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주프탄(국제사업부사장)

 

플러그앤드플레이 테크 센터는 작은 박스 안에 담아 놓은 실리콘밸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플러그앤드플레이 테크 센터는 신생 기업부터 멘토고문벤처 캐피털신생 기업투자가가 함께 모여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곳입니다.

 

 

로버트 예슬리(호주 창업가)

 

제 이름은 로버트 이고, ‘콜루전이라는 회사의 창업가입니다우리 회사는 호주에서 창업해서 최근에 플러그앤드플레이 테크 센터로 자리를 옮겼습니다플러그앤드플레이 테크 센터는 투자가를 만나거나 기술적인 측면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데 특히 삼성과 같은 일류 회사를 만날 기회를 제공했습니다우리의 프로그램은 창의성과 융합을 바탕으로 한 기술입니다이 기술은 태블릿과 모바일을 겨냥한 프로그램입니다.

 

콜루전에서 개발한 기술은 서로 다른 테블릿끼리 컨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한 테블릿에서 작성한 문서와 그림등이 바로 같은 프로그램을 설치한 테블릿에 그대로 전송됩니다사진도 마찬가지입니다경쟁은 치열하고 어려움도 많지만 이들은 도전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로버트 예슬리(호주 창업가)

 

개인사업이란 마치 신체 접촉이 많은 격렬한 스포츠와 같습니다성공하기 위해선 매일 격렬한 몸싸움은 필수라고 할 수 있죠좋은 인재를 발굴하고 만나는 것이 성공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성공에는 절대로 지름길이 없습니다.

 

설립일에 지금까지 1,500개가 넘는 기업들이 이곳을 거쳐 갔고, 300개가 넘는 기업들이 투자를 받았습니다스탠포드 같은 유명 대학과 벤츠와 파나소닉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모두 이곳에서 태어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여기서 만들어지는 새로운 시도만이 다가올 변화의 시대를 준비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세스 고딘(세계경영지도자 및 베스트셀러 작가(이카루스 이야기)

 

혼자 뭔가를 스스로 하거나 독창적인 것을 만드는 사람들이 위험하고 무모하다는 것을 느낄지 몰라도 그건 위험이 아니라 오히려 안전한 지대를 선택한 것입니다앞으로 한국이 해야 할 도전은 좋은 인재들이 시키는 일만 하는 위험한 상황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창조적인 것을 만들기 위해 소통하고 노력하는 보다 안전한 일을 하도록 장려하는 것입니다.

 

 

슬러시(2013 11)

핀란드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세계적인 창업 컨퍼런스

정보화 사회 이후창의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전세계의 창업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지난 2008년부터 열리기 시작한 슬러시는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핀란드의 창업 컨퍼런스입니다이런 기회를 통해서 핀란드 경제를 떠 받치고 있는 앵그리버드’ 의 로비오나 슈퍼셀’ 같은 기업들이 탄생했습니다그리고 지금도 이곳에는 제2의 슈퍼셀을 꿈꾸는 세계의 젊은이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2013년 슬러시의 참가자들은 5,000투자를 하기 위해 참가하는 세계의 펀드는 100개가 넘었습니다.

 

세스 고딘(세계경영지도자 및 베스트셀러 작가(이카루스 이야기)

 

예술과 창의를 법으로 규정할 수 없습니다지금은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 필요할 시기입니다만약 한국사회가 창의성과 도전하는 사람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새롭고 흥미로운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인정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면 큰 성공을 이룰것입니다.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미래는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지금 우리가 선택해야 할 것은 바로 상상력입니다그리고 도전하는 마음입니다미래의 유일한 경쟁력은 바로 그것이기 때문입니다



런던의 동쪽 끝지금은 테크 시티로 불리는 이곳은 원래 공장이나 창고로 가득차 있던 낙후된 지역이였습니다하지만 2,000년대 초부터 가난한 기업인들이 몰리고캐머런 총리가 이곳을 테크놀러지 허브로 키울것을 천명하면서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영국캐머런 총리 ]

 

지금 테크 시티에선 어디에서나 창업을 했거나벤처 기업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을 만날수 있습니다유독 테크 시티에 젊은 창업인들이 모여드는 이유는 무엇보다 이곳의 임대료가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루이퀸(26)

저는 폴로이라는 모바일 게임회사에서 일합니다테크 시티는 다른 지역보다 임대료가 좀 저렴합니다제가 다니는 회사도 다른 네 개의 회사와 사무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존 루이스(28)

저는 크레이티브 사이트회사에서 시각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이 지역엔 유능하고 좋은 사람들이 많습니다여러 기술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한 런던에서는 보기 힘든 값싼 음식점이 있다는 것도 중요한 요소입니다테크 시티는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에바 솔리아(카페직원)

테크 시티가 되기 전에는 한산한 지역이었지만 지금은 사람들이 모두 바쁘게 움직이는 활기찬 지역으로 바뀌었습니다.

 

알레이 무스타브(요리사)

지금 영국으로 많은 사람이 몰려오고 있습니다모든 나라의 사람들이 이곳에서 일하는 것 같습니다.

 

 

테크 시티를 유명하게 만든 일등 공신은 바로 라스트 에프엠(last.fm)’ 입니다. 2004년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세명의 젊은이가 모여 만든 회사입니다지금은 전세계 5,500만명의 고객이 이용하는 인터넷 음악 서비스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라스트 에프엠 ]

 

 

사이먼 브랜(라스트 에프엠 부장)

 

라스트 에프엠은 2004년에 기술회사와 음악과 아티스트를 추천하는 회사가 결합해서 만든 회사입니다사용자들에게 음악을 공유하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자 생긴 것입니다.

음악을 추천하는 기술적인 부분이 아주 뛰어납니다록 음악을 추천할 때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당신만을 위한 록 음악을 추천하는 뛰어난 기술이죠.

 

프로그램을 설치하고음악을 들으면 그 내용을 분석해서 사용자가 좋아할 음악을 자동으로 추천해줍니다좋은 음악이라는 컨텐츠와 새로운 아이디어그리고 기술력이 결합되어서 만들어진 성공사례입니다라스트 에프엠은 지난 2007년에 우리나라 돈 3,000억원에 미국 CBS로 팔리면서 영국이 지향하는 창조산업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습니다.

 

데이비드 슬레이터(런던 국제무역책임자)

 

사업이 성공하는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아이디어입니다새로운 아이디어란 곧 창의성입니다창조산업을 한마디로 정의하는 것은 어렵지만 패션음악그래픽건축 같은 분야에서 존재하는 다르게 바라보는 시각을 기술적인 분야에 적용하여 또 다른 새로운 아이디어와 관점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지금 테크 시티에는 세계적인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습니다가장 대표적인 기업이 구글 런던 캠퍼스’ 입니다이곳은 구글이 운영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입니다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각종 인프라를 제공하고기업에게 투자 유치 기회도 주면서 아이디어가 있는 신생기업들을 육성하고 있습니다구글이 테크 시티에 주목한 것은 테크 시티의 환경과 이곳에 모이는 전세계 우수 인재들 때문입니다.

 

 

구글 런던 캠퍼스 ]

 

 

강력한 컨텐츠 산업에서 육성된 창의성과 하이테크 산업의 결합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기업영국은 창의의 시대에 유럽의 실리콘 밸리를 목표로 달리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슬레이터(런던 국제무역책임자)

 

런던에는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단지가 있습니다단지 기술만이 아닌 창의성을 토대로 발전하고 있습니다런던의 경제에는 새로운 시각과 생각을 기반으로 그것을 구현하는 기술이 있습니다앞으로 20년 안에 런던 디지털 단지의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농경사회를 지나산업사회를 거쳐정보화 사회를 지나고 있는 세상.

 

영국크레이티브 브리튼(Creative Britain, 1997)

미국크레이티브 아메리카(Creative America, 2000)

일본쿨 재팬(Cool Japan, 2010)

중국문화산업진흥계획(2009)

15년전 크레이티브 브리튼을 선언한 영국을 비롯하여세계 각국은 새 시대를 맞을 준비를 시작했습니다이미 우리 곁에 도달해 많은 것을 바꾸어 놓고 있는 새로운 세상 그것은 바로 창조 사회’ 입니다.

 

세스 고딘(세계 경영 지도자 및 베스트셀러 작가(이카루스 이야기)

 

 120년이 지난 산업화 시대는 지금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그 이유는 누군가 어떤 제품을 생산하면 바로 똑 같은 제품을 더 빠르고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현재의 산업화 시대에는 더 저렴하고 빨리 물건을 만드는 싸움이 아니라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더 창조적이고 독창적인 새로운 것을 만드는 사람들이 승리할 것입니다.

 

가장 먼저 창조경제로의 정책변화를 선언했던 영국영국은 지난 1997년 크레이티브 브리트(Creative Britain)’을 선언하고 국가정책의 큰 틀을 바꾸었습니다그 배경에는 세계 최강의 영국의 컨텐츠 산업이 놓여있습니다밤이되면 런던의 극장가는 세계각국에서 몰려온 관광객들로 붐빕니다브로드웨이에서 장기 공연하는 뮤지컬 상당수가 사실은 영국 뮤지컬입니다.

 

오페라의 유령 15년이 넘게 전 세계 20여개국에서 공연중입니다비틀즈의 음악은 지금도 전 세계에서 일초에 한번씩 재생되고 있습니다영국은 이 문화 컨텐츠 산업의 성장률에 주목하고 창조 산업 육성에 나섰습니다.

 

존 뉴비긴(영국문화원장영국창조경제정책 입안자)

 

지난해 영국 창조산업부문의 고용이 약 8%로 증가했습니다지금 영국경제가 좋다고 말할 수 만은 없는 시기지만창조산업은 아주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창조산업은 앞으로 영국경제에서 중요한 부문이 될 것입니다.

 

지금도 영국 창조산업부문에서 성장률은 일반 서비스업보다도 훨씬 높습니다.

 

존 뉴비긴(영국문화원장영국창조경제정책 입안자)

 

창의력이 경제의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창의력은 또 다른 자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세기 경제가 석유자원에 좌우됐다면 21세기 경제는 창의력에 좌우될 것입니다.

 

창조산업 육성 이후 가장 큰 성과는 물론 해리포터입니다. 1997년 처음 책으로 발간되어 영화와 게임각종 캐릭터 상품까지 확장되어 영국에 막대한 수익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해리포터 포스터 ]

 

 

해리포터어떻게 소년마법사가

210억불 사업을 창출했는가?

 

2012년 까지 해리포터 시리즈가 올린 수익은 모두 210억달러경제 유발 효과는 그 이상이였습니다해리포토의 놀라운 성공으로 영국의 정책은 더욱 힘을 얻게 됩니다.

 

에드 베이지(영국문화부 차관)

 

영국은 매우 성공적인 창조산업지원정책을 수년간 지속하고 있습니다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세금을 감면해주는데이는 특히 영화나 방송처럼 많은 자본이 드는 사업에 도움이 됩니다우리는 (창조산업에 관련된기술교육에 중점을 두고 젊은이들이 이 분야에서 많이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영국왕립예술학교

영국의 창조산업은 교육으로 뒷받침되고 있습니다그 중에 한 곳이 바로 영국왕립예술학교’ 입니다.

 

제임스 다이슨 (다이슨 대표)

데이비드 호크니 (미술가)

리들리 스코트 (영화감독)

진공 청소기로 유명한 다이슨과 현대 미술의 거장인 데이비드 호크니리들리 스코트 감독을 배출한 세계최고의 디자인 학교입니다. 1836년에 설립된 산업 디자인 학교로 패션자동차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인과 기술상품의 창조적 결합을 실험하고 교육합니다.

 

폴 톰슨(왕립예술학교 총장)

 

영국 왕립예술학교는 영국의 창조산업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영국인들이 일상적으로 접하고 사용하는 것 중이 학교 출신 디자이너의 작품이 아닌 것이 드뭅니다영국 왕립예술학교는 세계 산업디자인 분야에서 최고의 엘리트 교육기관입니다. (학생들이영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창의력을 훈련시키고 육성합니다.

 

교육은 철저히 1:1로 이루어집니다. ‘슈토리얼’ 이라고 불리는 토론 속에서 학생들은 자기만의 색깔이 있는 디자인으로 자라게 됩니다세계 57개국에서 오는 학생들간의 교류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유지원(왕립예술학교 대학원생)

 

이곳에서 느낀 가장 큰 것은 굉장히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는 것입니다제가 흔히 하는 얘기로 어떤 교실의 문도 모두에게 열려있습니다그 정도로 내 전공을 떠나서 서로 다른 학과와도 협업하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황호영(왕립예술학교 대학원생)

 

국가적으로 각국의 학생들을 모아서 뽑기 때문에 학생들끼리 고뇌하고자라온 환경이 다르고받은 교육이 다른 다양성에서 나오는 시너지 효과가 아주 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곳에서 생각하는 디자인이란 단지 상품의 외관을 멋있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회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상품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이것은 영국이 지향하는 창조산업의 방향입니다.

 

폴 톰슨(왕립예술학교 총장)

 

디자이너는 창의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입니다디자이너가 추구하는 것은 경제적 부와 일자리를 창출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것입니다.

 

1997년 당시 콘텐츠 산업에 집중됐던 영국의 창조산업 정책은 기술과 결합된 새로운 의미의 창조산업으로 진화해 갑니다



파리 패션위크 (2013 1)

지난해 1월 파리 패션위크에서는 독특한 패션쇼가 열렸습니다이 날 모델들이 선보인 옷과 신발들은 모두 3D 프린터로 만들어낸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입니다 3D 프린터를 개발한 곳이 세계 1위의 3D 프린터 제작업체인 스트라타시스(Stratasys) 사입니다.

 

[ Stratasys 3D 프린터 ]

 

넓은 공장안에는 출고를 앞둔 3D 프린터들이 마지막 품질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겉보기에는 보통 프린터와 크게 다를것이 없는 프린터에서 자동차 부품부터 생활소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조 히에메즈 (스트라타시스 홍보실장)

 

3D 프린터가 있기 전에는 제조업체가 원하는 시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몇 주나 몇 달이 걸렸습니다하지만 3D 프린터를 통해서 하루 저녘에 시제품을 완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989년에 개발된 3D 프린터는 지금 3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등장했습니다. 3D 프린터의 원리는 그리 복잡하지 않습니다플라스틱 소재를 녹여서 가느다란 관을 통해서 보내면 그것이 입체로 쌓이면서 제품을 만들어 냅니다프린터의 크기가 커지면 그 만큼 더  큰 물건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디지털 설계도만 있으면 어떤 제품도 획기적인 시간내에 저렴한 비용으로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조 히에메즈 (스트라타시스 홍보실장)

 

이 기술을 통해 제조업에 혁신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합니다지금은 3D 프린터 기술이 제조업에서 작은 역할을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작은 제조업체의 경제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레드아이(Red Eye) 회사

혁신은 이미 일어나고 있습니다이곳은 스트라타시스사의 3D 프린터를 이용해 다양한 상품을 생산하는 곳입니다지금은 유명 자동차 회사의 시제품도 3D 프린터로 만들어지고로켓 모형도 만들어집니다.

 

레드아이 회사 ]

 

 

기술이 발전하면서 3D 프린터로 만들수 있는 제품의 종류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가능성은 무한합니다이미 인공치아나 뼈처럼 인체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나사는 우주에서 사용될 자동차의 부품을 3D 프린터로 제작해 시험중입니다.

 

제프 핸슨 (레드아이 영업이사)

 

지금 여러분은 미래의 공장을 보고 계신 겁니다우리는 이 기술(3D 프린터)을 통해 제조업의 혁신을 이끌려고 합니다미래에는 자동차 설비나 항공우주백색 가전 제품 공장에서 이 기술(3D 프린트)을 사용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핀란드는 북유럽의 대표적인 부자나라입니다인구 540만의 작은 나라이지만, 1인당 국민소득은 46천달러 금융위기속에서도 핀란드 경제는 흔들림이 없습니다.

 

핀란드 위치 ]

 

지난 15년간 핀란드 경제를 이끌어 온 것은 노키아였습니다한때 핀란드의 국민 기업으로 핀란드 주가 총액의1/3을 차지할 정도였지만지금은 사정이 달라졌습니다이제는 핀란드 국민들조차 더 이상 노키아를 쓰지 않습니다.

 

핀란드 성인 남성들 인터뷰

 

 제가 이이폰을 쓰는 이유는 무엇보다 애플리케이션이 좋기 때문입니다.

② 제가 다음에 사용할 휴대폰 제품은 아마도 삼성일 것 같습니다.

③ 저의 다음 선택은 소니가 될 것 같습니다.

 아이폰과 삼성 제품 중에 어느 것을 구매할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노키아는 이미 선택에서 제외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노키아 인수

지난 2011년 노키아는 마이크로소프트사에 인수되었습니다노키아의 추락은 인터넷에 많은 패러디 물들을 양산할 정도로 충격이였습니다. 2007년까지 노키아는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부동의 1위였습니다하지만 2007년 아이폰의 등장과 더불어 노키아의 시대는 막을 내렸습니다노키아는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

 

 

베사 카이아이넨(헬싱키 대학교 경제학과교수)

 

다른 회사들이 성공적으로 제품을 개발하는 동안 노키아는 이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습니다불과 수년만에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잃었고이것은 핀란드 수출에 큰 손실이었습니다.

 

 

노키아의 몰락이후에도 핀란드 경제는 건재하다

하지만 노키아의 몰락 이후에도 핀란드 경제는 무너지지 않았습니다새로운 버팀목은 바로 모바일 게임입니다우리나라에서도 코미디의 소재가 될 정도로 성공한 게임입니다.

 

 

로비오의 수익

1년만에 963% 대폭증가

앵그리버드가 첫 주역이였습니다앵그리버드를 개발한 로비오사는 연간 매출 2,000억원을 넘기면서 핀란드의 게임 산업 붐을 이끌었습니다.

 

로비오사의 앵그리버드 ]

 

 

슈퍼셀 사의

모바일게임 클래시 오브 클랜

다음 주자는 바로 클래시 오브 클랜(CLASH of CLANS)’ 이라는 모바일 게임이였습니다애플 앱 스토어에서 가장 급 성장한 컨텐츠 1위로 선정될 정도로 인기있는 게임입니다.

 

슈퍼셀 사의 클래시 오브 클랜 ]

 

 

개발사인 슈퍼셀(Supercell) 2010년에 만들어진 신생 벤처기업입니다슈퍼셀은 과거 노키아 R&D센터 건물의6층을 통째로 쓰고 있습니다. 2년전까지만 해도 천여명의 노키아 엔지니어들이 노키아 스마트폰의 자체 운영체제를 개발하던 곳입니다지금은 30개국에서 선발된 130명의 엘리트 직원들이 게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벽면에 세계지도에는 슈퍼셀 게임이 사용되고 있는 위치가 실시간으로 표시되고 있습니다슈퍼셀은 핀란드 벤처기업의 신화가 되었습니다.

 

 

핀란드의 슈퍼셀

모바일게임으로 큰 수익

설립자인 일카 파나넨(Ilkka Paananen)는 핀란드에서 그 어떤 연애인보다도 더 인기가 있습니다. ‘클래시 오브 클랜’ 이후에 개발한 ‘Hay day’ 라는 모바일 게임 역시 큰 인기를 끌면서 슈퍼셀의 매출은 연간 1조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 HAY DAY ]

 

 

소프트뱅크 슈퍼셀에 투자

30억불 게임시장에 진출

세계 유수의 기업들로부터 막대한 금액의 투자도 받았습니다노키아 몰락 이후에도 핀란드가 건재할 수 있었던 것은 슈퍼셀과 같은 기업들때문입니다.

 

 

아카 패네넌 (슈퍼셀 창업자)

 

창업을 할 때 최적의 장소는 바로 헬싱키라고 생각합니다이미 헬싱키에는 모바일을 중심으로 성공한 회사들이 많습니다헬싱키가 창업을 하기에 가장 좋은 환경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재능 있고 창의적인 사람들이 이곳에 많기 때문입니다.

 

 

주하미카 탄스카넨 (테케스 선임자문관)

 

노키아의 경우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데 실패하였지만 그들이 지닌 기술과 경험은 훌륭한 자산입니다핀란드의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키아의 몰락과 모바일 게임 업체의 약진, 핀란드의 변화는 세계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를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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