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서비스 관리(ITSM)는 고객 지향적인 IT 서비스의 이행과 개선, 지원 관리를 위한 일련의 정책과 프로세스, 절차를 의미한다. 하드웨어와 네트워크, 시스템 등에 초점을 둔 다른 IT 관리 방법론과 달리 ITSM은 기업의 목표에 맞춰 IT 고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ITSM은 중앙 집중식 및 분산식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여러 IT 관리 프레임워크로 구성된다. ITSM의 범위에 속하는 여러 프레임워크가 존재하며 일부는 의료, 정부, 기술 등 산업 별 특별한 요건에 맞춰져 있다. ITSM을 활용하는 기업은 IT를 서비스로 생각하며 기술을 관리하는 부서보다 고객에 중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더 중점을 둔다.

ITSM은 사업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ITSM은 기업이 IT 서비스와 고객 서비스 활동을 중심으로 관리 표준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품질 관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정보 보안 관리뿐만 아니라 ISO 9000, ITIL, ISO/IEC 등의 인기 관리 프레임워크 표준도 포함된다.

중요한 것은 ITSM 자체의 기능이 아니라 기업이 ITSM에 속하는 프레임워크를 통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이다. 이것은 서비스 지향적 IT 부서에 조직과 구조를 부여해 IT 목표를 비즈니스 필요와 목표에 일치시킨다. 이는 기업이 IT 목표와 비즈니스 목표를 효과적으로 일치시키는 데 도움이 되며 고객 중심적인 기업이라면 더욱 그렇다.

ITSM vs. ITIL
ITSM과 ITIL은 같지 않지만 서로 교차해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ITIL은 ITSM 범위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레임워크이며 다른 ITSM 프레임워크에 정보를 제공하고 영감을 불어 넣는다. ITIL 프레임워크는 상대적으로 유연하므로 다양한 기업 목표에 적용할 수 있다. 기업은 목표에 가장 관련성이 높은 운영 프로세스를 선택하면 된다. ITIL 프레임워크에서는 서비스형 IT를 크게 강조하며 마찬가지로 ITSM의 기반에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ITSM 업무 지원 센터
ITSM에 포함되는 주된 분야는 ITIL 매뉴얼에 정의되어 있는 업무 지원 센터이다. ITIL은 업무 지원 센터를 조직 또는 사업부 내의 의사소통을 간소화할 수 있는 SPOC(Single Point of Contact)로 본다. 업무 지원 센터는 사용자와 고객이 잘 교육된 직원에 문의해 문제를 정리된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는 허브로 작용한다.

업무 지원 센터는 ITSM에서 사용자와 IT 인력, 고객, IT 목표를 수용하고 관리하기 위해 SPOC를 제공하는 주된 IT 기능으로 간주된다. IT 업무 지원 센터나 콜센터 등은 인시던트 티켓(Incident Ticket), 서비스 요청, 문의, 내부 문제, 고객 서비스 등을 위한 중앙 허브이다. 마찬가지로 ITSM 부문뿐만 아니라 ITIL 프레임워크에서도 그 중요성은 여전하다.

ITSM 프레임워크
ITIL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ITSM 프레임워크이긴 하지만 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다른 ITSM 프레임워크도 많다. 이런 프레임워크 중 일부는 의료, 정부, 통신 등 특정 산업 또는 기업의 요구에 특화됐다. 산업에 특화된 기술을 가진 기업이라면 다른 기업이 걱정하지 않는 문제를 다루는 다른 프레임워크가 있을 수 있다. 다음과 같은 프레임워크가 대표적이다.

- ITIL(IT Infrastructure Library): IT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우수 사례 프레임워크
- 비즈니스 프로세스 프레임워크(Business Process Framework, eTOM): 통신 서비스 업체를 위한 프레임워크
- COBIT(Control Objectives for information and Related Technologies): IT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 FitSM: 일반적으로 ISO/IEC 20000에 따른 간소화된 서비스 관리 프레임워크
- ISO/IEC 20000: IT 서비스 관리 및 제공을 위한 국제 표준
- 식스 시그마(Six Sigma): 제품과 서비스의 결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음. 모토로라(Motorola)가 개발
- MOF(Microsoft Operations Framework): 마이크로소프트 기술 중심이며, 구축, 이행, 비용 효율적인 관리를 포함해 IT 서비스의 수명 주기 전체에 걸친 23개의 가이드
- TOGAF(The Open Group Architecture Framwork): 기술을 이행할 때 필요한 구조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TOG(The Open Group)를 구축



ITSM 프로세스
IT는 항상 기술에 특화된 프로세스가 있었다. 그러나 ITSM은 IT 목표를 비즈니스 목표와 통합하기 위해서는 IT 프로세스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주요 내용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 프로세스 핵심: IT를 기술에 초점을 맞추는 것에서 비즈니스 수준에서 프로세스에 관해 생각하는 것으로 바꾸기
- 예방: IT는 ‘사후처리’로 보지만 비즈니스 측면에서 예방적인 것으로 처리함
- 선제적: IT 사례를 반응적이기 보다는 선제적인 전략으로 바꿈
- 고객: 사용자를 고객으로 봄
- 분산형, 소싱: 모든 것을 내부적으로 갖춘 상태에서 전통적인 중앙 집중식 IT로부터 변화
- 통합된, 기업 측면: 사일로된 IT 부서에서 고립이 덜한 부서로 변화
- 반복 가능한, 책임이 있는: 프로세스를 표준화해 임기 응변식 사례 대신에 구조를 구축
- 형식적인 우수 사례: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정책을 발현하는 대신 프로세스 수립하기
- 비즈니스적 관점: IT 별 필요에 대해 생각하는 것에서 완전한 비즈니스 필요로 이행하기
- 서비스 지향: 전통적인 '운영에 특화된' IT 계획에서 고객 서비스에 초점을 두는 것으로 변화

ITSM 툴
티켓팅, 서비스, 사건, 업그레이드, 변화, 문제 등을 처리하는 ITSM 프로세스 전체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인 다양한 소프트웨어 스위트가 있다. 일반적으로 이런 스위트는 ITSM 또는 ITIL 솔루션으로 불리며, IT 워크플로우 관리 지원에 초점을 둔다. 이런 소프트웨어 스위트에는 선택한 프레임워크 내에서 기업이 처리해야 하는 모든 것이 포함돼 있으며 기업이 필요한 모든 기능을 배치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ITSM과 ITIL을 지원한다고 주장하는 툴은 100개가 넘지만 이 중 인증을 받은 것은 일부다. 액셀로스(Axelos)의 웹사이트를 보면 소프트웨어가 ITIL을 지원하기 위한 기능 요건을 충족하는 한 소프트웨어 업체는 액셀로스로부터 상표 및 'ITIL 프로세스 준수 로고’ 사용을 승인받는다. ITSM과 ITIL을 잘 사용한다는 툴이 100개 이상 존재하지만 이 중 주요 업체를 꼽으라면 IBM, 서비스나우(ServiceNow), BMC, 처웰 소프트웨어(Cherwell Software), 이반티(Ivanti), CA 테크놀로지스(CA Technologies), 액시오스 시스템즈(Axios Systems), HPE 등을 꼽을 수 있다.

ITSM 인증
ITSM 인증은 일반적으로 ITIL 등 특정 프레임워크에 초점을 맞춘다. 기업을 위한 교육, 인증뿐만 아니라 개인을 위한 인증도 있다. 많은 사람이 자신에 맞는 인증 프로그램을 찾기 전에 사용하고 싶은 프레임워크에 궁금할 것이다. 그러나 ITSM 인증 대부분은 특정 프레임워크을 기반으로 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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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iokorea.com/news/35773#csidx0a396b71d9abd95b2652fd82eee4e73 



세일즈포스가 아인슈타인 브랜드를 통해 클라우드 CRM SaaS 제품 전반에 걸친 인공지능 및 예측 기능을 추가하려 하고 있다.

2016년 드림포스 컨퍼런스에서 런칭 될 당시, 아인슈타인의 총괄 매니저 존 볼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인슈타인은) 세일즈포스의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에 AI라는 추진력을 달아 줄 것이며 그 밖에도 다양한 기능들을 겸비하고 있다. 10월 릴리즈를 시작으로, 아인슈타인은 연간 3차례 실시되는 릴리즈를 모두 지원하게 될 것이다.”



아인슈타인의 가격 책정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 일부 기능은 기존 클라우드 라이선스 및 에디션에 포함되어 있고, 일부는 프리미엄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아인슈타인이 전면적으로 상용화되고 나서야 각 기능의 구체적인 가격을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단, 커뮤니티 클라우드(Community Cloud)와 커머스 클라우드(Commerce Cloud), 그리고 애널리틱스 클라우드(Analytics Cloud) 기능은 예외다. 이들 기능은 기존 라이선스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설명하겠다.

세일즈포스는 지난 2년간 아인슈타인 개발에 힘써 왔으며 메타마인드(MetaMind), 릴레이트IQ(RelateIQ), 비욘드코어(BeyondCore)와 같은 AI 전문 기업 인수에 약 40억 달러를 쓰기도 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세일즈포스는 175명의 데이터 과학자들을 배출해 냈다.

세일즈포스 ‘아인슈타인,’ 그 정체는?
볼은 고객 성공 플랫폼에 내장된 아인슈타인의 목적에 대해 “맥락 속에 감춰진 가치 있는 통찰력을 비즈니스 유저들을 위해 표면으로 끌어 내는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세일즈 전문가들이 더 나은 전망을 찾고, 예측적 단서 스코어링(predictive lead scoring)을 통해 더 많은 계약을 체결하며, 자동 데이터 캡처를 통해 더 많은 단서를 기회로, 그리고 더 많은 기회를 계약으로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AI의 역량은 연료 격인 데이터의 역량을 넘어설 수 없다. 하지만 세일즈포스에게는 충분한 데이터가 있었고, 세일즈포스 제품을 통해 수집된 다양한 범주의 데이터를 이용해 아인슈타인 예측 모델을 훈련했다. 여기에는 고객 데이터, 채터 활동 데이터, 이메일, 캘린더 및 전자상거래 정보, 소셜 데이터 스트림, 심지어 IoT 시그널도 포함된다. 아인슈타인은 데이터가 유입됨에 따라 계속해서 변화하는 사용자 행동 패턴에 적응해 나가게 된다.

세일즈포스는 앱 클라우드(App Cloud) 유저 및 개발자들에게도 아인슈타인 기능을 공개하여 예측 및 제안 행동과 같은 AI 기능들을 기존 앱 및 새로운 앱에 도입하려 하고 있다.

볼은 아인슈타인 런칭 당시 “아인슈타인은 이미 고객 성공 플랫폼 깊숙이 파고들고 있으며 따라서 아인슈타인 필드를 통해 기존 앱을 설정 및 확장하고, 파트너를 통해 고객 성공 플랫폼을 개선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앱이 더 작아져야 한다. 오늘날 이러한 비전은 이미 일부 현실화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세일즈포스 아인슈타인의 기능들
세일즈포스는 지난해 드림포스 컨퍼런스에서 아인슈타인 브랜드를 발표하면서, 자사의 모든 주요 SaaS 플랫폼에 아인슈타인 기능을 포함시키겠다고 약속했다. 1년이 지난 지금, 소비자들은 실제로 세일즈포스가 아인슈타인 AI 기능들을 출시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된 AI 중심 기능들을 클라우드 별로 분해해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세일즈포스는 2017년 9월 세일즈 클라우드 아인슈타인(Sales Cloud Einstein) 제품의 3가지 기능을 미리 공개했으며, 이들은 2018년 초 일반에 상용화 될 예정이다.

첫 번째 기능은 아인슈타인 포캐스팅(Einstein Forecasting)으로, 모든 역사적 CRM 데이터를 활용해 정확한 예측을 가능케 한, 발상의 전환을 시도한 세일즈 툴이다. 아인슈타인 포캐스팅은 기본적으로 자가 학습 알고리즘 묶음이며, 개별적, 또는 팀 단위의 예측 행위를 학습하여 미래 판매량에 대한 객관적 관점을 제공한다.

세일즈포스는 또한 세일즈 클라우드(Sales Cloud) 고객들이 머지 않아 자동으로 가치와 중요도에 따른 기회의 우선순위를 정렬하는 기회 스코어링(Opportunity Scoring) 기능과, 자연어 프로세싱 기능을 통해 중요한 이메일을 식별해 내는 이메일 인사이트(Email Insights)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능들의 요금은 이들이 일반에 공개될 때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세일즈포스는 2017년 5월 일련의 커머스 클라우드 아인슈타인(Commerce Cloud Einstein) 기능들을 발표하기도 했다.

새로운 기능들 중 하나는 ‘예측 분류(Predictive Sort)’로 머신러닝을 이용해 주문을 개인화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브라우징 습관들을 파악하고 이에 기반해 전자상거래 웹사이트 상에서 제품이 검색 및 카테고리 페이지에 어떤 순서로 뜨게 할 것인지 등을 결정한다.

또 다른 기능은 뉴 오더 매니지먼트(New Order Management)이다. 이 기능은 각 매장, 창고 및 생산자직송 벤더들의 재고 현황과 고객들의 수요에 관한 정보를 연결하여 ‘어디에서 구매해도 재고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시나리오를 실현한다.

이러한 기능들이 아인슈타인 제품 추천 툴과 만나면 고객에게 다양한 경로로 최적의 제품을 제안하는 새로운 기능이 탄생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 클라우드 아인슈타인은 주요 케이스 필드를 자동으로 사전 점유하고 올바른 에이전트에게 이들을 라우팅하는 예측적 케이스 분류 기능을 포함한다. 제안 응답은 가장 가능성 높은 응답을 서비스 에이전트에게 푸쉬 하며 플랫폼이 이슈와 관련된 가까운 시간을 예측하게 된다.

마케팅 클라우드 아인슈타인 기능은 고객이 이메일을 사용하게 될 가능성과 관련한 예측 스코어링 기능, 자동 송신 시간 최적화 및 예측된 행위 패턴에 기반하여 커스텀 오디언스 세그먼트를 제작하는 예측 오디언스(predictive audiences) 기능 등을 포함한다.

세일즈포스는 또한 2017년 8월 아인슈타인 비전 포 소셜 스튜디오(Einstein Vision for Social Studio)라는 AI 기반의 이미지 인식 툴을 마케팅 클라우드 플랫폼에 추가했다. 소셜 미디어 상에서 공유되는 이미지들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더라도 이들을 자동으로 발굴, 식별할 수 있는 기능으로 반응 시간을 현저하게 줄여 줄 수 있을 전망이다.

커뮤니티 클라우드 아인슈타인 기능에는 추천 전문가, 기사, 토픽, 자동화 서비스 증대 및 뉴스피드 통찰력 등이 포함된다. 자동화 커뮤니티 케이스 증대와 추천 전문가, 파일 및 그룹 등은 이미 일반적으로 상용화 되어 있으며 커뮤니티 클라우드 라이선스의 일환으로 포함되어 있다.

애널리틱스 클라우드 아인슈타인 기능의 사용자는 예측 웨이브 앱에 액세스해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향후 패턴을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수집된 데이터로부터 통찰력을 찾아내고 설명해 줄 스마트 데이터 디스커버리 기능과, 이러한 통찰들의 우선 순위를 정리할 자동화 애널리틱스 툴 등에도 접근할 수 있다. 스마트 데이터 디스커버리 기능은 이미 일반에 공개되어 있고 대체로 데이터 분량과 사용자 수에 따라 가격이 책정된다.

IoT 클라우드 아인슈타인은 예측 기기 스코어링 기능, 서비스 프로세스 및 마케팅을 위한 최적의 향후 행보 추천, 그리고 자동화 IoT 규칙 최적화 등의 기능을 포함한다.

세일즈포스의 수직 특정적 툴인 파이낸셜 서비스 클라우드(Financial Service Cloud)역시 2017년 3월 자체적인 아인슈타인 AI 기능들을 획득했다.

오퍼튜니티 인사이트(Opportunity Insights)는 과거 이메일 대화를 분석해 얻은 클라이언트 정서, 경쟁업체 언급, 전반적 참여도 등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재무 고문 담당자가 기회를 포착할 수 있게 돕는다.

릴레이션쉽 그룹(The Relationship Groups)은 클라이언트와 다수의 가정, 위탁 사업체 및 비즈니스 그룹을 연결시켜 클라이언트의 재정 상황에 대한 관점을 늘 새롭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지막으로, 릴레이션쉽 맵은 클라이언트의 가족의 부 생태계와 재정적 상황을 시각화 해서 보여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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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iokorea.com/news/35722#csidx46b03454d72d0ce936d99a2fe7edbd1 



마이크로소프트 엑셀 스프레드시트가 느려지기 시작하면 눈에 띄지 않을 수 없다. 파일을 열고 저장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물론, 엑셀의 수식 계산 시간, 데이터를 입력하거나 셀 정렬과 서식 지정을 한 후에 화면 새로 고침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시스템 메모리 역시 엑셀 속도 저하와 관련된 문제다.

스프레드시트가 느리면 관리 시간이 오래 걸린다. 늘 그렇듯이 시간은 돈이다. 이 문제 해결 방법을 소개한다.

엑셀 스프레드시트가 너무 커질 때
엑셀로 매우 큰 스프레드시트를 만들 수 있지만 파일이 크면 클 수록 PC상에 열어 둘 때 메모리가 더 많이 필요하다.

현재 엑셀 버전에서는 스프레드시트마다 1,048,576개의 행과 16,384개의 열(A1에서부터 XFD1048576까지)이 있다. 셀 한 개당 최대 32,767개의 글자가 들어갈 수 있다. 이 한계는 넘지 않는 것이 좋다.

레코드(행), 필드(열), 수식의 수가 늘어나면 성능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 레코드를 새로 추가한 후 엔터(Enter) 키를 누를 때마다(또는 정렬, 셀 서식 지정, 열 또는 행 삽입/삭제 등의 기능을 사용할 때마다) 모든 수식이 다시 계산된다. 그 결과 각 프로세스 사이에 몇 초 이상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래픽 요소를 많이 사용하는 것 역시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한 가지 강력 추천하는 해결책은 스프레드시트를 작고 촘촘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필요하다면 필드와 레코드 수를 줄여야 한다. 통합 문서 하나에 스프레드시트를 여러 개 만든 후 링크나 3차원 수식을 활용하면 된다. 고유한 핵심 필드에 테이블을 연결하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스프레드시트를 만들 수도 있다.

수동 계산 설정과 F9 사용
또 한 가지 해결책은 F9 키를 사용하는 대신 통합 문서 자동 계산 옵션을 해제하는 것이다. [계산 옵션]에서 [수동]이 선택되어 있으면 F9를 누르기 전까지는 수식이 계산되지 않는다.

1. [파일] > [옵션] > [수식]을 선택한다.

2. 첫 부분인 [계산 옵션] 밑에 [통합 문서 계산] 아래에서 [수동]을 클릭한다.

3. 스프레드시트 계산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하려면 [통합 문서를 저장하기 전에 항상 다시 계산] 상자를 체크 표시한다. 빠져나가기에 앞서 F9 키를 이용해 수동으로 스프레드시트를 계산하려면 이 상자의 체크 표시를 해제한다.

5. 완료되면 [확인]을 클릭한다.



엑셀 메모리 한계
엑셀 스프레드시트 사용자들에게 늘 받는 질문은 왜 “리소스가 부족하여 이 작업을 완료할 수 없습니다. 데이터를 더 적게 선택하거나 다른 응용 프로그램들을 닫으세요”라는 오류메시지가 나타나는가 하는 것이다. 이와 비슷한 오류 메시지로는 “완전히 표시하기에는 리소스가 충분하지 않습니다”라든가 “이 작업을 완료하기에 메모리가 부족합니다. 데이터를 더 적게 사용하거나 다른 응용프로그램을 닫아 보십시오”라든가 그냥 “메모리 부족” 등이 있다.

메모리는 엑셀의 계산이나 처리 속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데이터베이스의 크기(사용되는 행/열의 개수)는 시스템에서 쓸 수 있는 RAM 용량에 영향을 받는다. 컴퓨터의 RAM이 8GB라고 해서 전체를 다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엑셀에는 자체 메모리 관리자와 메모리 한계가 있다. 32비트 버전은 2GB의 가상 메모리 한계가 있는 반면 64비트 버전은 최대 8TB의 가상 메모리를 제공한다. 일부 소문과는 달리 소프트웨어 자체와 사용자가 설치한 모든 애드인프로그램이 포함된 숫자다.

엑셀에서 필요한 것만 해도 그렇다. 이 밖에도 시스템 메모리를 필요로 하는 것이 많다. 예를 들면 운영체제, 컴퓨터 상에 현재 열려 있는 다른 모든 응용프로그램, 상주 메모리 및/또는 배경에서 실행 중인 아주 많은 실행 파일(.exe), 드라이버, DLL 등과 같이 숨겨진 십 수개의 다른 프로세스 등이 있다. 그래픽, 차트, 수식, 맞춤법 검사 프로그램 등과 같은 기능, 정렬, 인쇄 등도 메모리를 소모한다.

아직 32비트 버전의 엑셀을 사용하는 많은 사용자의 경우 만일 스프레드시트 크기가 2GB 미만이고 여전히 메모리 오류 메시지가 표시된다면 실행 중인 다른 모든 프로그램(인터넷과 이메일 프로그램 포함)을 닫아 보라. 그러면 작업 메모리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32비트에서 64비트 엑셀로 전환이 필요한 시점
위에 소개된 성능 및 메모리 요령을 활용해도 시스템 성능이 늘어나지 않거나 메모리 오류 수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64비트 버전의 엑셀로 전환해야 할 때가 온 것인지도 모른다. 64비트 버전은 파일 크기를 제한하지 않는 대신 가용 메모리와 시스템 리소스에 의해서만 한계가 적용된다. 시스템 메모리가 8GB라면 엑셀은 시스템이 사용 중인 것을 제외한 해당 메모리 전체를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32비트 엑셀에서 64비트 엑셀로 변경을 고려 중이라면 유의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LAA(Large Address Aware) 업데이트를 확인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셀 2013 및 2016 버전에 대해 이 패치를 2016년 6월에 공개했다. 64비트 버전의 윈도우에 32비트 버전 엑셀에 대해 설치될 경우 주소 공간에 대한 2GB 제한을 4GB로 변경해 주는 업데이트이다. 32비트 윈도우에서 실행되는 32비트 엑셀의 경우 2GB 주소 공간이 3GB로 늘어난다.

2. 이 업데이트 설치 시 다른 파일들이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면, 32비트 윈도우의 32비트 엑셀의 경우 부트(boot) 파일에 변경 사항을 적용해야 한다. 무언가를 설치하거나 변경하기 전에 반드시 LAA 업데이트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명서를 읽도록 한다.

3. 64비트 오피스는 64비트 윈도우에서만 작동한다. 32비트 버전과 64비트 버전의 오피스를 같은 컴퓨터에서 실행할 수 없다. 이를 시도하면 오류 메시지가 표시된다.



4. 32비트 버전에서 64비트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면 오피스를 설치 해제한 후 다시 설치해야 한다. 그 반대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32비트 vs. 64비트 엑셀: 못 쓰게 될 기능
64비트 오피스의 성능적인 장점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대부분의 사용자에게 오히려 32비트 버전의 오피스를 권장한다. 다른 응용프로그램(특히 타사 애드인)과의 호환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또한, 오피스 응용프로그램 기능 중 일부는 64비트 운영체제에서 지원되지 않는다.

예를 들면,
1. 수식 편집기와 수식 빌더의 레거시 버전이 지원되지 않는다.

2. 워드 애드인(Word Add-in) 라이브러리 역시 지원되지 않는다(온라인에서 수십 가지를 무료 또는 저가로 이용 가능).

3. 일부 액티브X(ActiveX) 컨트롤과 일부 VBA 코드가 호환되지 않는다.

4. 마이크로소프트 액세스(Microsoft Access)의 일부 데이터베이스 파일에 소스 코드 문제가 있다.

5. 아웃룩(Outlook) MAPI 응용프로그램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

6. 32비트 및 64비트 장치 간의 비호환성 때문에 그래픽 장치 인터페이스(GDI) 렌더링에 성능 문제가 있을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원문보기: 
http://www.itworld.co.kr/news/106401#csidx484a336c812ccc1a68d08b90fa198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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