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이사

티엔엠미디어 공동대표

한국블로그산업협회 회장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

제가 오늘 강연 주제로 매체와 미디어라는 이야기로 주제를 받았습니다그리고 또 하나를 받았는데 진화’ 매체 이야기를 하면서 매체가 어떻게 진화를 해 왔는가?” 그리고 현재의 모습은 어떤가?” 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달라는 겁니다.

 

지식인(知識人) 서비스

포탈(Portal)이라는게 있습니다포탈은 광범위하고 다양한 사용자가 모든 유형의 정보를 한 곳에서 액세스할 수 있는 장소를 의미합니다포탈안에 지식인 서비스가 있습니다. “지식인이 그 안에 사는 걸까요?” 어떤이들은 지식인 서비스를 이렇게 얘기 합니다. “대학생이 묻고 초딩생이 답하는 서비스”. 대학생이 레포트를 쓰려고 지식인에 무언가를 물었는데초딩생이 열심히 검색을 해서 답변을 했어요답변이 만족스러워요. “내공을 줘야 될까요안 줘야 될까요?” 내공을 줘야 됩니다만약에 초딩생이 내 앞에 있다면 초딩생에게 내공을 줬을까요?” 아마 답변도 듣기 싫었을껍니다사람 사이에 매체가 끼어 있을 때 우리는 전혀 다른 메시지로 받아들일수 있습니다.

 

미디어의 본질

미디어의 본질로 한번 들어가 보죠. “미디어의 본질이 멉니까?” 우리에게 스토리(story), 컨텍스트(context), 정보(information)가 있습니다그걸 누군가에게 전달을 해 줘야 합니다그 사람에게는 이 정보가 필요하거나내가 이야기해줘야 하는 상황입니다그 사람에게까지 가는 과정메시지메시지를 담은 그릇컨테이너(container) 라고 하죠수단방법도구 이것이 미디어입니다.

 

 

사람들은 욕구를 가지게 됩니다욕구가 생기니까 자기가 아는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전달하고 싶어합니다돈을 주지 않아도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고 싶어 합니다그럴까요누가 돈을 주는것도 아니고칭찬해 주는것도 아닌데 말입니다그건 사람의 본능입니다.

 

매스미디어(Mass Media, 대중매체)

매스미디어는 산업사회가 만들어낸 또 다른 아바타입니다. “히틀러를 만들어낸 두가지 요소가 먼지 아십니까?”, “히틀러는 어떻게 해서 세계대전을 일으킬 수 있었나요?” 바로 대량생산’, 산업사회를 통해서 무기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사람들에게 전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그 도구로 미디어를 이용합니다선전선동 도구로써 매스미디어는 강력한 도구입니다미디어가 우리가 생각하는 권력자를 견제하기 위한 도구라고 생각하시나요?” 진실이 아닙니다미디어는 사회를 안정화시켜주는 기능이 더 큽니다매체는 혁명을 중계해주지 않습니다매체는 안정성을 이야기해 줍니다.

 

인터넷의 3요소

다른쪽에서는 다른 형태의 통신수단이 발전하고 있습니다전화기로부터 시작된 개인 통신 수단입니다개인과 개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이 확대되다뵈니 시공간을 넘어가는 상황이 벌어집니다그리고 인터넷이 나옵니다인터넷은 3가지 요소로 만들어져 있습니다컨텐츠(content), 커뮤니티(Community),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3가지를 빼고서는 인터넷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못합니다미디어의 3요소이기도 합니다컨텐츠가 없이는 커뮤니티나 커뮤니케이션이 있을 수 없습니다커뮤니티는 사람들과의 관계이며커뮤니케이션은 수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1인 미디어 혁명

그래서 개인 홈페이지블로거트위터페이스북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1인 미디어의 혁명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2004년도부터 웹 2.0 열풍을 타고 블로그들이 하루에 2만개씩 생겨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1인 미디어의 새로운 탄생입니다그 후에 소셜 미디어들이 나오는데, 1인 미디어만으로는 부족해하던 사람들이 사람들과 연결되면 좋겠어.”, “더 많은 이야기를 공통적으로 했으면 좋겠어.”, “내 친구가 이야기 해주는 것을 듣고 싶어.”, 소셜 네트워크와 소셜 미디어들이 분업이 됩니다.

 

스마트 혁명

지금은 스마트 혁명!” 이렇게 부릅니다. “혁명!” 바꾸는 겁니다. “미디어는 사회를 어떻게 혁명 시키는가?”, “어떻게 바꾸어나가는가?” 제가 일화를 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섬이 있습니다그곳에는 이주민으로 영국인독일인프랑스인이 있습니다. 6주에 한번씩 영국 연락선이 와서 육지에 있는 이야기를 해 줍니다영국인독일인프랑스인들은 서로 잘 살았습니다. 1914세계 1차대전이 일어난 후에 영국 연락선이 옵니다연락선이 와서 영국인들에게 그 이야기를해 줍니다. “전쟁이 터졌어독일이 침공했어.” 여러분들이 그 속에 있었다고 가정해 보십시오영국인독일인프랑스인이 되는 겁니다여러분들의 입장 차이에 따라서 독일인은 어떻게 반응을 할까요? “거짓말이야말도 안돼우리 독일이 그럴리가 없어.”  영국인은 어때요? “독일인 어쩐지 재네들은 좀 그래.” 프랑스인은 우리는 침공 안했나?” 머리속에 먼가 떠 오르실껍니다여러분들이 메시지를 하나 받는 순간여러분들의 입장에서 여러분들의 시각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소셜 미디어 세상

가치있는 것을 공유한다는 행위가 미디어의 본질이라고 했는데, “가치 있는 것을 공유하는 행위를 하는가?” 우리는 포털에서 연예인의 뒤태가 가치 있다고 생각 하는가? “, ”잘 생각해 보시죠?” 제가 한번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트위터 팔로우가 5,700명 되는 사용자가 전혀 모르는 사람의 연락처를 얼마나 빨리 찾을 수 있을까?” 바로 저의 이야기 입니다제가 벤처 스퀘어 대표쟌아요다른 사람들은 제가 벤처인의 연락처를 다 가지고 있는줄 압니다. 18시쯤에 기자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오빠밎지” 어플을 만든 윈피스 김정태 대표를 찾는다는 겁니다. 189분에 제가 트위터에 메시지를 올렸습니다몇분 지나서 전화번호를 알아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저에게만 중요한 이야기를 5,700명이나 되는 사람들에게 뿌리고 있었다는 겁니다. “저의 이야기가5,700명한테 중요한 이야기인가요?”, “가치 있는 이야기입니까?”,  그냥 제가 필요해서 했던 일입니다근데 그걸 보고 사람들은 즐기는거예요. “재밌네이사람들.” “우리는 무엇을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가요?”, “소셜 미디어 세상에서 우리의 뉴스 밸류는 무엇인가요?”.

 

하나 더 이야기하겠습니다출근길에 사진을 하나 찍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한테 보여질 수 있을까?”, “과연 몇 명이나 내 사진을 볼까요?” 태풍 곰파스가 지나간 다음날이였습니다제가 310년된 보호수가 부러져 있는걸 발견하고 그것을 사진으로 찍어서 제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460명이 리트윗을 합니다그 가운데 기자가 있었나봐요그 사진이 기사에 인용이 되었습니다이렇게 기사로 16군데에 인용이 됩니다그리고 하루 천만명이 본다는 포탈의 메인에 이 사진이 걸립니다. “제가 사진을 찍었을 때 의도가 어땠을까요?”, “저는 포털 메인에 걸리기 위해서 이 사진을 찍었을까요?” 아닙니다의도가 전혀 다른쪽으로 발전된겁니다.

 

매스 미디어 & 소셜 미디어

제가 아래 그림 한장으로 지금의 미디어 모습을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은 매스 미디어와 소셜 미디어를 어떻게 구분하시나요?” 개인 미디어가 소셜 미디어로 발전한 형태입니다. “이것들이 메스 미디어와 어떻게 중첩되는가?” 처음에는 사적인 관심사 영역에서 이메일클럽카페메신저로 이야기 하던 것들이 블로그게시판트위터페이스북에 의해서 공적 영역으로 넘어가는 역할을 합니다이런것들이 모바일로 퍼지면서 매스 미디어 영역과 중첩이 되는 것입니다사람들이 의도치 않게 유명해지는 것도 사실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겁니다.

 

현재 미디어의 모습 ]

 

 

정보 폭증의 시대

인간 중심의 발전적 회귀

큐레이션

그래서 지금은 너무 많은 이야기들너무 많은 URL, 너무 많은 페이지너무 많은 동영상들이 인터넷에 넘쳐나고 있습니다이런 것들을 사람들은 빅데이터(big data)라고 합니다이러한 데이터는 사람들의 인지 범위와 처리 용량을 넘어서는 겁니다그래서 사람들이 생각해 낸 것이 결국에는 콘텐츠 큐레이터(Content Curator)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사람이 골라주지 않으면 기계가 더 이상 골라주기 어렵다당분간은 그래서 큐레이션’ 이라는 용어가 미디어 마지막 단계시기인 지금 이야기 되고 있는 겁니다.

 

미디어 1.0은 “Lean back”

미디어 2.0은 “Lean forward”

지금은 “Lean on”

미디어가 1.0 시대에는 “Lean back” 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는데사용자가 주는대로 받는 겁니다사용자는 받을까 말까 그것만 고민하면 됩니다미디어 2.0은 “Lean forward” 라는 용어를 사용했는데내가 열심히 버튼을 누르고클릭질을 하지 않으면 나에게 대답해주지 않습니다현재는 “Lean on”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내 옆에서 누군가 옳다고 얘기한 것에 대해서 다양한 방식을 이용하여 그 내용을 퍼트릴 수 있습니다또 누군가가 다양한 방식으로 나에게 귀뜸해 주기도 합니다내가 포털에 들어가지 않아도 나에게 문자 메시지와 e-mail SNS로 알려주는 사람들이 생깁니다나도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디어를 이제 올라타는 사람들이 생깁니다다양하게 그래서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미디어의 발전 과정에서 항상 필요한 것은 사실은 행동이였다미디어를 누군가가 행위자로써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히틀러 같은 사람이 생깁니다그래서 사람들이 지금 소셜 미디어에 악플이 많아요.”, “연예인 뒷태만 나와요.”, “낚시질만 있어요.” 이야기를 하는데지금 시대에는 이런말이 잘못된 것입니다옳은 것좋은 것괜찮은 내용들을 공유해서 사람들한테 가치 있는 것들을 알려줘야 합니다이것이 여러분들 해야 할 역할입니다여러분들에게는 참여가 필요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