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 큐브
태양열 압축 쓰레기통
변화는 시작됐습니다. 동국대학교 교정에는 특별한 쓰레기통이 있습니다. 크기는 같지만 보통 쓰레기통보다 3배이상 많은 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쓰레기통입니다.
[ 클린 큐브 ]
환경미화원 첫째 주위가 깨끗해지고, 그 다음에는 냄새가 안 나고, 쓰레기 치우는데 압축이 되니깐 조금 편리합니다. 세번 치울 것을 한 번만 치우는 이점이 있죠. |
이른바 ‘태양열 압축 쓰레기통’ 입니다. 쓰레기가 차면 자동으로 압축을 시켜 수거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친 환경 쓰레기통입니다. 태양열 기판으로 배터리를 충전해서 쓰레기를 3배 이상 압축시킬 수 있습니다.
늦은 밤, 사무실에선 개발이 한참입니다. ‘태양열 압축 쓰레기통’은 지난 2010년 연세 대학생이던 권순범씨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권순범 (이큐브랩 대표) 가로변에 쓰레기가 넘쳐있는 걸 너무 많이 봐서 집의 쓰레기통처럼 눌러주면 되지 않겠냐는 가벼운 마음에서 시작이 됐어요. 방수 테스트라든지 세세한 부분들이 사용성이 많이 안 좋은 제품들도 있었고, 벌써 세제품만 작은 것까지 치면 20번째 되는 것 같아요. |
2011년 봉사단에서 만난 4명의 친구들과 회사를 만들고, 압축이 가능한 쓰레기통 개발에 나섰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됐지만, 개발까지의 과정은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시장 조사를 하다가 가능성만을 믿고 무작정 호주로 달려간 순범씨는 첫 수출이라는 뜻밖의 성과를 얻습니다. 각종 박람회에서도 이큐브랩의 ‘클린 큐브’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이였습니다. 호주에서 시작해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레이트, 유럽 각국까지 이큐브랩의 ‘클린 큐브’의 수출 지역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권순범 (이큐브랩 대표) 이런 저런 쓰레기통을 만드는게 목표가 아니라, 저희가 생각하는 독특한 발상으로 생각한 제품들을 많이 만들어내서 이런 서비스를 재밌게 계속해서 시도해보고 널리 퍼뜨리는 게 저희가 생각하는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
날로 고령화되고, 성장동력을 잃어가는 우리사회, 이큐브랩 같은 젊은이들의 패기와 빛나는 아이디어는 한줄기 희망입니다.
이민화(카이스트 기술경영학부 교수) 미국은 4%의 벤처기업이 60%의 일자리를 만들어냅니다. 영국은 6%의 벤처기업이 56%의 일자리를 만들어냅니다. 성장과 일자리를 해결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한 가지 방법이 바로 벤처창업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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