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사회를 지나산업사회를 거쳐정보화 사회를 지나고 있는 세상.

 

영국크레이티브 브리튼(Creative Britain, 1997)

미국크레이티브 아메리카(Creative America, 2000)

일본쿨 재팬(Cool Japan, 2010)

중국문화산업진흥계획(2009)

15년전 크레이티브 브리튼을 선언한 영국을 비롯하여세계 각국은 새 시대를 맞을 준비를 시작했습니다이미 우리 곁에 도달해 많은 것을 바꾸어 놓고 있는 새로운 세상 그것은 바로 창조 사회’ 입니다.

 

세스 고딘(세계 경영 지도자 및 베스트셀러 작가(이카루스 이야기)

 

 120년이 지난 산업화 시대는 지금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그 이유는 누군가 어떤 제품을 생산하면 바로 똑 같은 제품을 더 빠르고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현재의 산업화 시대에는 더 저렴하고 빨리 물건을 만드는 싸움이 아니라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더 창조적이고 독창적인 새로운 것을 만드는 사람들이 승리할 것입니다.

 

가장 먼저 창조경제로의 정책변화를 선언했던 영국영국은 지난 1997년 크레이티브 브리트(Creative Britain)’을 선언하고 국가정책의 큰 틀을 바꾸었습니다그 배경에는 세계 최강의 영국의 컨텐츠 산업이 놓여있습니다밤이되면 런던의 극장가는 세계각국에서 몰려온 관광객들로 붐빕니다브로드웨이에서 장기 공연하는 뮤지컬 상당수가 사실은 영국 뮤지컬입니다.

 

오페라의 유령 15년이 넘게 전 세계 20여개국에서 공연중입니다비틀즈의 음악은 지금도 전 세계에서 일초에 한번씩 재생되고 있습니다영국은 이 문화 컨텐츠 산업의 성장률에 주목하고 창조 산업 육성에 나섰습니다.

 

존 뉴비긴(영국문화원장영국창조경제정책 입안자)

 

지난해 영국 창조산업부문의 고용이 약 8%로 증가했습니다지금 영국경제가 좋다고 말할 수 만은 없는 시기지만창조산업은 아주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창조산업은 앞으로 영국경제에서 중요한 부문이 될 것입니다.

 

지금도 영국 창조산업부문에서 성장률은 일반 서비스업보다도 훨씬 높습니다.

 

존 뉴비긴(영국문화원장영국창조경제정책 입안자)

 

창의력이 경제의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창의력은 또 다른 자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세기 경제가 석유자원에 좌우됐다면 21세기 경제는 창의력에 좌우될 것입니다.

 

창조산업 육성 이후 가장 큰 성과는 물론 해리포터입니다. 1997년 처음 책으로 발간되어 영화와 게임각종 캐릭터 상품까지 확장되어 영국에 막대한 수익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해리포터 포스터 ]

 

 

해리포터어떻게 소년마법사가

210억불 사업을 창출했는가?

 

2012년 까지 해리포터 시리즈가 올린 수익은 모두 210억달러경제 유발 효과는 그 이상이였습니다해리포토의 놀라운 성공으로 영국의 정책은 더욱 힘을 얻게 됩니다.

 

에드 베이지(영국문화부 차관)

 

영국은 매우 성공적인 창조산업지원정책을 수년간 지속하고 있습니다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세금을 감면해주는데이는 특히 영화나 방송처럼 많은 자본이 드는 사업에 도움이 됩니다우리는 (창조산업에 관련된기술교육에 중점을 두고 젊은이들이 이 분야에서 많이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영국왕립예술학교

영국의 창조산업은 교육으로 뒷받침되고 있습니다그 중에 한 곳이 바로 영국왕립예술학교’ 입니다.

 

제임스 다이슨 (다이슨 대표)

데이비드 호크니 (미술가)

리들리 스코트 (영화감독)

진공 청소기로 유명한 다이슨과 현대 미술의 거장인 데이비드 호크니리들리 스코트 감독을 배출한 세계최고의 디자인 학교입니다. 1836년에 설립된 산업 디자인 학교로 패션자동차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인과 기술상품의 창조적 결합을 실험하고 교육합니다.

 

폴 톰슨(왕립예술학교 총장)

 

영국 왕립예술학교는 영국의 창조산업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영국인들이 일상적으로 접하고 사용하는 것 중이 학교 출신 디자이너의 작품이 아닌 것이 드뭅니다영국 왕립예술학교는 세계 산업디자인 분야에서 최고의 엘리트 교육기관입니다. (학생들이영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창의력을 훈련시키고 육성합니다.

 

교육은 철저히 1:1로 이루어집니다. ‘슈토리얼’ 이라고 불리는 토론 속에서 학생들은 자기만의 색깔이 있는 디자인으로 자라게 됩니다세계 57개국에서 오는 학생들간의 교류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유지원(왕립예술학교 대학원생)

 

이곳에서 느낀 가장 큰 것은 굉장히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는 것입니다제가 흔히 하는 얘기로 어떤 교실의 문도 모두에게 열려있습니다그 정도로 내 전공을 떠나서 서로 다른 학과와도 협업하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황호영(왕립예술학교 대학원생)

 

국가적으로 각국의 학생들을 모아서 뽑기 때문에 학생들끼리 고뇌하고자라온 환경이 다르고받은 교육이 다른 다양성에서 나오는 시너지 효과가 아주 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곳에서 생각하는 디자인이란 단지 상품의 외관을 멋있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회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상품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이것은 영국이 지향하는 창조산업의 방향입니다.

 

폴 톰슨(왕립예술학교 총장)

 

디자이너는 창의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입니다디자이너가 추구하는 것은 경제적 부와 일자리를 창출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것입니다.

 

1997년 당시 콘텐츠 산업에 집중됐던 영국의 창조산업 정책은 기술과 결합된 새로운 의미의 창조산업으로 진화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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