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 교수님이 ‘Who am I’ 프로그램에 나와서 강연한 내용을 다시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앱(App)을 만들고 싶은 개발자 중 한명으로서강의를 들으면서 많은 생각과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최진석 교수님 ]

 

 

저는 연구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질문하는 사람들의 표정이나 태도를 조금 유심히 봅니다질문을 할 때 먼저이렇게 묻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잘 몰라서 하는 질문인데…” 질문을 하면서 이런 서두를 꺼내시는 분들이 많으세요내가 올바른 질문을 했는지틀린 질문을 했는지를 옆에 사람들의 표정을 확인해 보려고 하시는 것 같아요그런데 질문은 그냥 질문입니다.

 

질문은 질문을 했다는 사실만 의미가 있지질문에는 옳고 그름이 없습니다옳고 그름이란 것은 항상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미 확고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에 맞느냐 안 맞느냐를 말합니다.

 

인류 역사상 모든 창조적인 것은 엉뚱한 질문에서 탄생

그런데 인류 역사상 모든 창조적인 것새로운 것은 다 엉뚱한 질문에서 탄생했습니다한가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박사로 유명한 김정룡 박사님이 계십니다그 분이 지난 10 10일날 조선일보에 인터뷰한 기사가 났었는데세계에서 B형간염 백신을 최초로 개발하셨던 분입니다.

 

B형간염 백신을 최초로 개발했는데세계에서 상용화를 한 것은 세계에서 3번째라고 합니다. “첫번째로 개발을 하고 세번째로 상용화 했을까요?” 김정룡 교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그때 B형간염 백신을 최초로 개발하고 보니깐 우리나라 보건 사회부에서 인증 기준이 없어서 인증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그래서 1981년에 미국과 프랑스에서 B형 간염 백신을 상용화 한 다음에 그걸 기준으로 삼아서 김정룡 박사가 개발한 B형간염 백신을 인증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외부의 기준을 자기 기준으로 삼아서 사는 것이 습관화 되었다

그때 우리나라 보건 사회부는 세계에서 최초로 개발된 B형 간염 백신을 인증해 주지 못했을까요?”, “그렇게 조심스러웠을까요?” 그건 머냐자기가 한번도 기준의 생산자기준의 창조자가 되보지 못하고 항상 외부의 기준을 자기 기준으로 삼아서 사는 것이 습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모든 기준은 처음에 만들어 질때에는 누군가에 의해서 만들어졌고 어느 사회에 의해서 만들어졌습니다그 기준의 시작은 엉뚱한 질문에서 시작 되었을 가능성이 크고엉뚱한 질문에 의해서 시작된 그 질문에 계속된 노력으로 어떤 기준으로 생산되었을 것입니다.

 

항상 기준을 보편적으로 지켜야되는 진정한 가치 있는 이념을 외부에 두는 사람은 자기가 기준의 생산자가 되는데 상당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은 기준의 생산자가 되 보겠다는 것이다

다른 사회에서 또는 다른 사람이 만든 기준에 대해서 나는 기준의 생산자가 되지 못하는가?” 자신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은 다른 말로 하면은 기준의 수행자가 아니라 기준의 생산자가 되겠다는 것입니다기준은 항상 외부에서 우리를 지배하는 것이고외부에서 우리를 지배할 때에는 보편성과 객관성으로 무장을 해서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항상 외부에 기준을 두고 있는 개인들은 조심스럽고 두렵습니다그래서 그 개인들이 사는 일상의 공간들은 일상의 삶에 영역들은 항상 이삿짐처럼 보입니다아무리 훌륭한 가구도 아무리 훌륭한 집안 살림살이도 이사를 가겠다고 꾸려서 골목길에 내 놓으면 초라하게 보입니다우리집에 있을 때 우리끼리 살 때 나만의 살림을 형성할 때에는 그럴듯하고 멋뜨러지게 보였던 이삿짐이 누구나 다니는 골목길에 내 놓으면 누구나 쪼이는 햇빛앞에 등장을 하면 초라하게 보이죠.

 

 

이삿짐은 초라하게 보입니까?” 모든 사람들이 공유하는 어떤 기준 보편적인 것에 대비해서 보면은 마치 이삿짐처럼 보이는것입니다보편적인 기준 보편적인 이념에 견주어서 부족하지 않을 인간 없고주인 아닌 인간 없고결함없는 인간 없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