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구성원들에게 개방된 공간을 조성해서 영감을 이끌어내라
구성원들이 대화하다가 이전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와 영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개방된 공간을 조성해야 합니다. 온라인 쇼핑몰 자포스는 1층 로비를 벽과 기둥 없이 넓게 만들어 직원들이 자유롭게 공동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고, 트위터 CEO 딕 코스톨로는 조직 내의 끊임없는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 벽을 없애고, 개인사무실이 없는 개방된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구성원들의 소통과 협업은 물리적 거리나 공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미시간대 오웬 스미스 교수는 “직장에서 동료와의 동선이 30m 겹칠때마다 협업이 최대 20%까지 증가한다”고 주장했고, MIT 앨런 교수는 “엔지니어 간의 거리가 멀어질수록 의사소통 빈도가 급격히 줄어든다”고 설명했습니다.
② 구글의 신사옥 공간설계
2015년 입주 예정인 구글 신사옥은 직원들의 소통을 강화하는 공간 설계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구글은 직원들의 일상적인 대화 속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지메일, 스트리트뷰 등과 같은 혁신제품을 탄생시키기도 했습니다. 리모델링 공사를 맡은 NBBJ는 사람들의 걸음 속도를 관찰하고 여러 각도에서 공간의 직경을 측정하는 등 데이터를 분석해 설계에 반영을 했으며, 10만m² 건물 안에 있는 직원이 2분 30초 이내에 다른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공간을 설계하고, 나선형 통로를 만들어 직원 간 접촉 기회를 확대시켰습니다.
③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모일수 있도록 소통 아이템을 제공
휴식이 가능한 재 충전 공간이나 다양한 서비스 공간 등을 마련해야 합니다. 직원의 관심을 끄는 조형물을 설치하거나, 전시회 등을 기획하여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도록 접촉 기회를 많이 제공해야 합니다. MIT 미디어랩은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직원들이 함께 모여서 점심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주선해주는 터치스크린 형태의 ‘런치버튼’ 서비스를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④ 우연한 소통이 활성화되는 프로그램이나 제도를 적극 활용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면 좋습니다. 페이스북은 ‘핵가톤’이라는 자발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파티하듯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토론하면서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통의 결과물을 전체 직원이 공유할 수 있는 제도를 구축하기도 했습니다. P&G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개발자 7,500여명이 전문지식과 일상 생활의 아이디어를 내부 웹사이트에서 공유하는 아이디어 뱅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IBM은 하나의 주제를 놓고 직원, 직원가족, 고객, 협력사가 벌이는 세계 최대 온라인 토론인 ‘이노베이션 잼’ 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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